우선 여기서 글쓰는건 처음이예요
우선 전 이제 막 대학들어간 새내기고 제 남사친은 군대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때 부터 알던 사이였고 그때부터 계속 붙어 다녔죠. 서로 좋아하는 감정도 없고 항상 서로 연애 상담해주고 그래서 편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어요.
언젠가 부터 얘가 막 불편해지는 거예요. 좀 너무 부담스럽게 잘해준다 그래야 하나?? 작년 제 생일땐 꽃다발에다 시계까지 사줬어요;; 정말 고맙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정말 부담스러웠어요. 걔가 그걸 눈치를 챘는지 꽃다발 부담스러웠으면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그냥 진심으로 꽃주고 싶어서 그랬다고..
그리고 얘가 진짜 착하긴 한데.. 좀 필터가 없다고 그래야 하나?? 자기가 생각하는걸 저한테 다 말해요. 부담스러울 정도로. 감정적인거 부터 성적인거 까지. 솔직히 저는 성적인거 이야기 하는거 별로 안좋아 하거든요. 그런데 얘는 자꾸 그쪽으로 이야기를 돌려가서 짜증냈던 적도 있었어요.
저번에 얘가 술 취했을때 (같이 술은 절대 안마시고요. 제가 술을 안해서..) 저한테 카톡하다가 게임을 하제요. 그래서 제가 무슨 게임? 이랬더니 진실게임 하제요. 자기한테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다 물어보라고. 솔직하게 대답해주겠다고.솔직히 전 딱히 물어보고싶은거 없었거든요. 그래서 난 물어볼꺼 없다 이랬더니 걔가 진짜?? 평상시에 궁금했는데 못 물어보던거 없어?? 이러면서 계속 물어봐요. 계속 물어보니까 제가 짜증나서 결국엔 시시한 질문 몇개 던지고 제가 끝냈어요.
그리고 정말 짜증나는게... 얘가 요즘 이런 장난을 잘쳐요.제가 좋아하는 남자 이야기하면 나는 어때?? 나도 좋은 남잔데?? 걔는 너랑 안어울려! 이러 고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하면 아...나는 아니구나 이러고..(자기는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 저한테 왕창 하면서 제가 이야기하면 잘 안받아주고.. 거참.. 어쩌라는건지
저도 이런 자신이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요. 어쩔땐 편하게 느껴지고 어쩔땐 정말 짜증나고 어쩔땐 절교해버리고 싶고. 저도 잘해주고 싶은데 감정이 너무 왔다갔다 해서 잘해주려다 화나면 그만 놔버려요.
솔직히 한번은 절교하려고 몇달동안 연락 안했어요. 얘가 군대 가있으니까 바쁘기도 하고. 저도 대학 때문에 바쁘니깐요. 그때가 정말 편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어쩌다가 다시 연락하게 되서 지금은 자주 연락하고 지내요.
이런 우정 어쩌야 하나요? 저한테 안좋은 감정 남겨주는 친구, 절교해야 하나요??아 방금도 또 걔가 쓸떼없는 소리해서 정말 짜증나 있거든요ㅠㅠㅠ
으러엉헣ㅎ허어엉ㅇㅇ어어엉 어떻게 해야하나요????!!!??!?!???조언 좀 진심으로 부탁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