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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실수로 강아지가 죽었습니다.

달쿠 |2015.10.31 02:11
조회 3,485 |추천 22

안녕하세요. 저는 며칠 전까지 키우던 강아지 ‘달쿠‘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학생입니다. 저는 이번 수요일 3년 된 강아지 달쿠를 떠나보냈습니다. 그것도 16년 경력을 자부하는 동네 수의사의 손에서 말이죠. 지난 10월 15일 저희 어머니는 달쿠의 발톱이 많이 자라 가까운 동네 병원에 가서 잘라야겠다 생각하시고 동네 한 병원으로 가셨습니다. 그 병원에 가서 달쿠는 발톱을 깎던 도중 피가 났습니다. 그래서 지혈을 하던 도중 다리가 탈골이 됐습니다. 수의사는 탈골된 것을 확인 후 자신도 당황스럽다며 수술비를 반반으로 부담하자고 했습니다. 달쿠는 그전에도 반대쪽 다리가 한번 탈골되어 원래 다니던 동물병원에서 100을 주고 수술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달쿠는 완벽히 회복하였고 정상적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병원에서는 동네병원이라 그런지 수술비가 40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경제적 부담도 있기에 동네병원에서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수술 전 저는 그전 수술한 이야기를 하였고 가격이 싼데 다른 수술인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저 다를 건 없다고 하였고 쉬운 수술이라 수술 후 2~3일 후면 퇴원할 수 있을거라 말했습니다. 또 그는 16년 경력이란 것을 자꾸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수술하고 2~3일이 지났습니다. 연락이 안 왔지만 사정이 있는 것 같아 좀 더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도 연락이 없자 제가 전화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달쿠가 수술한 부위가 너무 간지러워 물어뜯었다는 겁니다. 수의사 말로는 자신이 퇴근하고 집에 들어간 사이 달쿠가 목 보호대를 자기 스스로 푼 후 자신의 수술 부위를 물어뜯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신 모든 분들은 이해가 안가실겁니다. 도저히 납득이 안되죠. 사람처럼 손이 있는 동물도 아닌 개가 어떻게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목보호대를 풀었을까요? 전에 말했다시피 달쿠는 한번 수술한 경험이 있는 아이입니다. 그 당시에도 착용한 목보호대를 자기 혼자 풀어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이 의사는 수술 후 목보호대를 아예 안 씌웠거나 대충 씌워놓은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님 이 의사가 아예 달쿠에게 관심이 없어 상처를 물어뜯는 것을 몰랐을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달쿠가 자신의 수술부위를 물어뜯어 염증이 생겨 염증치료 중이라고 했습니다. 이소식을 전 제가 직접 전화하여 전해 들었습니다. 애초에 의사가 수술 후 관리를 잘했다면 달쿠가 염증이 생겨 더 오래 가족들을 못보고 창살에 갇혀있는 일은 없었을겁니다. 그리고 염증 치료는 곧 끝날테니 곧 퇴원시킨다고 의사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토요일인 10월 24일까지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저는 참다못해 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의사가 지방 쪽에 염증이 생겨 오래간다는 말이였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참다못해 화가나셔서 의사와 전화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엔 퇴원시킨다‘ 라는 말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10월 28일 수요일에 여느때와 같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고 있었습니다. 문자가 와있었는데 문자 내용이 ’월요일엔 구토증상을 보였고 화요일엔 호흡이 가빠 링갤 ... 오늘 달쿠가 죽었습니다’ 였습니다. 적어도 월요일부터 그런 증상을 보였으면 저희 가족한테 연락을 줘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라도 조치를 취했어야지 16년 경력의 의사가 상황판단 능력이 참 없으시네요. 미리 연락만 주셨어도 지금쯤이면 집에서 잘 자고 있을텐데요.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 당장 울며 전화를 걸었는데 원장이 하는 말은 ‘아빠가 개 새로 사주신데~’ 였습니다. 너무 기가 차 말도 안나와 전화를 끊고 어머니와 아버지께 전화를 하였고 아침에 이미 동물병원을 다녀가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화가 나셔서 동물병원에서 언성을 높이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에 아침 얘기를 들어보니 의사 행동과 태도가 어이가 없고 화가 나 속이 끓습니다. 연락을 왜 안줬냐 물으니 저희 가족이 바쁜 것 같아 연락을 안 줬답니다. 생각이 참 짧으시네요. 현대에 기술이 참 발달했는데 문자 메시지 기능을 사용하시지 그랬어요. 벌써 어이가 없으실 겁니다. 더 어이없는 것은 자신의 수술 후 관리 부진으로 인하여 한 생명을 죽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는 보이지 않고 자기는 나름 한다고 했는데 죽다니 이해가 안가고 미안은 하지만 자기 잘못은 크게 없다. 이에 대해 불만 있으면 배째라 식으로 나옵니다. 진심어린 사과로도 용서해줄 수 없는 마당에 팔짱을 끼며 이런저런 핑계나 댑니다.;;;; 이 의사는 행동부터 동물을 사랑하지 않는다는게 눈에 보이실겁니다. 후에 아버지께서 저희 가족의 정신적 피해와 달쿠에 대해 배상 요구하셨는데 배상으로 개 한 마리를 지인 가게에서 주겠답니다. 이 말도 웃긴게 아버지가 한번 떠보실려고 저희가 달쿠를 분양하게 된 가게에서 제가 지목하는 강아지로 사달라 말하니 그건 안된답니다. 이 말은 즉슨 ‘난 돈 안 쓸거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아닙니까? ‘개 한마리 새로 사줄게‘ 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과연 동물을 사랑하는 겁니까? 그런 자격 없는 사람이 수의사는 왜 하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또 정말 죄책감 따위 하나 없는가 봅니다. 저희 가족은 돈을 원하지 않습니다. 진심어린 사과를 바랍니다. 의사의 저런 태도에 저희는 더욱 화가나고 더욱 그 의사를 증오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얼마 배상할 거냐 묻자 그 의사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후에 경찰이 오자 아버지가 한번 더 물으니 그제서야 30이랬답니다. 아버지는 당장 내놓으라는 식으로 화가 단단히 나신 상태에서 말씀하셨답니다. 그랬더니 그 의사가 하는 말이 ’내놓으라 하지말고 주세요 하세요‘ 랍니다; 정말 기가차고 어이가 없어서 저말은 즉슨 ’이거 먹고 좀 떨어져‘ 이거 아닙니까? 여러분은 저 말에서 반성의 기미가 보인다고 생각하시나요? 결국 일이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가게를 나오셨고 저희 가족은 끝까지 가볼 생각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거고 그 의사를 후회하게 만들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신고도 하고 싶은데 신고 방법 좀 알려주세요. 다른 반려동물이 우리 달쿠처럼 억울하게 죽는 일은 원하지 않습니다. 동물병원 이름은 ㄷㅎ동물병원 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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