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심한시간에 발망치로 쿵쾅대는 돼지들
일년넘게 맘고생 하다가
오늘 낮에 뭐에 홀린 사람처럼 철물점가서
고무망치 두개 사왔네요
흥분해서 폰으로 쓰는글이라
두서없이 써도 이해 부탁드려요
낮에 쿵쾅대는것도 신경쓰이긴 하지만
밤 열시 이전에는 그냥 넘겨요
신혼부부라던데
오늘도
밤 열한시부터 청소기를 돌리고 지랄을 하길래
십분에 30초
십오분뒤에 20초
불규칙적으로 미친년처럼 두들겼네요
처음엔 지들도 발로 더 내리찛고 발광을 하더니
이젠 조용하네요
지금 조용해졌다고해서 그만하지 않을거에요
오늘밤을 새서라도 굴하지않고 복수할겁니다
니네도 잠못자는 괴로움이 뭔지 느껴봐
오늘아침 아랫집이 이사갔거든요
새이웃이 입주하려면 이틀이란 시간이 남았는데
옆집엔 미리 양해를 구했고
이것들을 처리할시간이 얼마없네요
두들기고나니 온몸이 부들부들 떨립니다
층간소음
정말 안당해보신분들 모릅니다
법이 정말웃긴게
층간소음에 시달려 중간 중재자없이
윗집 초인종을 누르거나 문을 두드리는건 안되지만
천장을 치거나 윗집을 향해 욕설하는건
허용이 된다네요
어떤 상욕으로도 모자라는 것들
어떤 미친 아랫집이 이유없이 이지랄을할까
오죽하면 이러나 생각해주었으면 좋겠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윗집의 태도
그리고 내가 두드린다고 더발광을 하는거보니
답은 보복뿐이네요
여러 민원기관도 중재만 할뿐이고
소음테스트기 몇십만원하는걸로 측정하고 소음일지써서
소송을 건다해도 나또한 피곤해지고...
그냥 올라가서 따져볼까
내가 너무 예민한가
나는 아랫집에 어떤 윗집인가
핸드폰 한번 떨어뜨려도 아랫집에 미안해서
수십번 소심해지고 고민하던 일년
오늘밤 내일밤으로 제발 바뀌어주길...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