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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무기인 그녀에게

임신은 축복받아 마땅한일이고, 축하해줘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를 악용하는사람, 또한 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때문에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쓰고자 합니다.

저희 회사 같은팀에 여직원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업무량이 많은 팀이다보니 야근은 필수죠..
사실 이런문화가 자리잡는것 자체가 문제라 생각하지만,
이것을 한번에 바꾸기는 힘들죠.. 그래도 다같이 남아서 일하고 처리하고 그렇게 하는 팀이었습니다. 근데 이 여직원이 들어오고나서부터 팀분위기는 바뀌었습니다. 입사한지 몇일 되지 않아 결혼준비를 한다고 밥먹듯이 빠지고, 심지어 자기일을 다른사람한테 넘기는 그런상황까지갑니다. 사실 축하해줘야할 일이니 바쁘니까 저한테 넘기더라도 해주고 했습니다. 근데 결혼하고 얼마안지나 바로 임신을 하였습니다. 저희 팀이 여자가 좀 많고, 헌데 힘을 많이써야 하는 업무라서 사실 좀 고됩니다. 근데 임신했으니 또 일을 줄여줬지요.. 미안하다, 죄송하다는 눈치도 없습니다. 그것이 당연한줄 압니다. 6시땡하면 집에가고 남은직원들을 바보로 만들고, 임신하고 일이넘 스트레스라서 6개월만에 병가를 내고 휴직을 들어갑니다. 병가내기 전 일처리는 다 개판으로 해놓고.. 남은직원들이 뒷처리를 했지요.. 그중 저도 하나였고 제가 젤 크게 일을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고 1년 후 복귀하였는데.. 복귀하고 3개월만에 임신하여서.. 또 업무를 뺀답니다. 제가 윗사람이면 그냥 가만히 안있을것같은데 .. 사실 개인적으로 불만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그 선임들도 나름 고충이 있을것같아 바보같이 참았지요..
둘째 임신사실때문에 업무 로테이션에서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나름 큰회사고, 공채로 입사하였습니다.
근데 복귀한지 몇일되지않아 또 둘째를 갖었다고.. 축하해줄일입니다. 근데, 일은 일 아닌가요? 당연히 그사람이 맡아서 해야할 업무를 또 하지못하고 다른사람이 그일을 하게되는 상황이 왔습니다. 그게 제업문데.. 제업무를 원래 걔한테 넘겨야하는데 자기 또 곧 들어가야돼서 오래 못하니깐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이게 악용아니고 뭐죠?
임신 악용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듭니다.
너무 짜증이나서 하소연했습니다.. 저도 임신은 축복이고 축하받을일이라 생각하는데 사실 그것땜에 계속 다른사람에게 업무가 가중되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는 분위기가 너무싫습니다.

여자분들은 제글에 반박하실분 많으시리라 생각하지만
맘충이 왜 나오는지 알것같습니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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