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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살림 베테랑 주부들께 여쭙니다

ㅇㅇ |2015.11.06 09:15
조회 4,187 |추천 2

싼 가격에 산 것도 아니고, 20키로에 6만 5천원 넘게 주고 산 브랜드쌀입니다.

그런데도 품질이.. 하아..

오늘 전화주겠다던 담당자는 아직까지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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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직장다니면서 살림하려니 힘든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네요.

이제 좀 내 살림이 손에 잡히는가 싶은데 이번에 쌀을 사면서 너무 화가 나서요

퇴근하고 장보고 집에 가서 저녁 차리고 하는 거 쉽지 않아서

장보기는 대형마트에서 한 번에 좀 많이 주문했다가

배달받아서 한 일주일 살고, 자잘한 건 그날그날 사 쓰고 그러는데요.

 

늘상 주문해 먹는 품조잉 있는데, 몇달 전부터 그 대형마트에서 그 품종이 사라졌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다른 것을 고르다가 특정지역의 특산품인 쌀을 주문했어요.

특정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나름 인지도 있는 쌀입니다.

그 쌀을 10키로 짜리 사서 먹었는데 나름 괜찮고, 원래 먹던 것보다 가격도 약간 싸고 해서

이번에 20키로짜리를 그냥 주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쌀이... 와....

저 처음 열어보고 제가 워낙 잘 몰라서 그러나 싶어서 일단 몇 번 밥을 해 먹었는데요.

쌀에 검은빛이 돌고, 쌀을 씻으면 시커먼 물이 몇 번을 씻어도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작고 까만 이물질이 자꾸 뜨구요. 벌레 같아 보이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고...

쌀 표면을 보면 그 수분기는 하나도 없어서 주면이 하얗게 일어나는 게 보이구요.

친환경쌀이면 이럴 수도 있나? 싶어서 일단 먹어보자 이러고 지냈는데

제가 좀 늦게 퇴근하는 날 남편이 밥 차려 먹다가 밥이 상했다고 그러더라구요.

전날 저녁때 먹고 남은 밥이라, 밥통 안에 보온하고 있는데 상할 리가 없잖아요?

남은 부분을 다시 봤더니 상한 건 아니긴 한데, 색깔이 꼭 일주일 정도 지난듯한 색깔이었고,

냄새도 진짜 상한 밥 같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김치냉장고 안에 퍼 넣은 쌀 말고, 자루 안에 남은 부분을 뒤집어 보니 쌀벌레가 가득하네요...

 

몇 번 먹고 난 뒤고, 맞벌이라 쌀 소비량이 그리 많지 않으니 식품교환 기간은 지나 있었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그 마트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했더니

교환기간이 지나긴 했지만 일단 한 번 알아보겠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행히도 맞교환을 해 주겠다,

내일 원하는 시간에 보내 주겠다는 친절한 답변이 돌아왔구요.

그 교환품이 도착한 게 어제 저녁이에요.

이번에는 먹기 전에 쌀 상태부터 살펴 봤어요. 밑에까지 다 뒤져서...

도정날짜 같은 건 저번과 동일한데, 전 쌀보다는 확실히 이물질은 적었어요.

그런데 냄새가 군내 같은 게 나구요, 쌀을 씻어봤는데.... 후아....

밥 지어서 냄새 맡아보고는 너무 화가 나서 마트 고객센터에 환불요청하고,

먹거리를 그런 식으로 책임감 없이 판다는 게 용서가 안돼서

민원을 넣으려고 그 포대 겉면에 있는 브랜드관리센터에 들어가봤더니 없는 사이트로 나오네요?

그래서 포대에 있는 지역농협 사이트 들어가서 고객의 소리에 글 남기려고 했더니

들어는 가지는데 글쓰기가 안되네요?

화는 점점 올라오고 지역농협으로 전화를 해서 받을 때까지 들고 있었더니

전화를 받으시더니 미곡처리장으로 전화를 하라더라구요.

아니... 그런 경우 미곡처리장으로 전화를 해야 한다는 거 다들 아세요?

그 지역농협 이름 걸고 파는 상품 아니냐 했더니,

그럼 내일 자기가 그 담당자에게 전화를 하라고 하겠다 말하더라구요.

아직 전화는 안 왔구요.

 

브랜드쌀도 묵은 쌀과 섞어서 파는 경우 많다 하더니,

이렇게까지 질 나쁜 쌀을 보니 너무 화가 나요.

남편도 군대에서도 못 먹어본 쌀이라며, 너무 심하다고 그러구요.

교환하기 전 쌀도 사진으로 찍어놨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게 한이네요.

이번 쌀 찍은건데, 사진이라 육안으로 보는 것만 못하겠지만 그래도 한 번 봐 주세요.

주부님들, 이거 너무 심하지 않아요???

크기만 조절했지 색보정 전혀 안한 사진입니다.

이게 쌀 씻은 첫 번째 물이에요.

비교해 보시라고 헹주를 옆에 대 봤네요. 저 헹주도 그렇게 하얀편은 아닌데도 확실한 차이가 있죠?

 

이 쌀 절대로 그림자 아래서 찍은 거 아니에요.

휴지 색깔과 비교해서 봐 주세요.

 

이게 생산년도와 도정일자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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