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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얘기좀 들어봐줘

익명으로 |2015.11.11 13:06
조회 82 |추천 0

안녕하세요 28살 남자입니다.

항상 보기만 하다가 글쓰는건 처음인데 푸념이지만 들어주세요.

지금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해 하루하루 피말리는 전쟁같은 느낌입니다.

이글을 보는 사람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워낙 유별난 경험들을 해온 사람이기에....

제얘기를 해드릴게요...초등학생때 친아버지께서 사고로 돌아가시고...

중학교 2학년이 될때까지 친어머니께서 저와 제 누나를 돌보셨습니다.

그때 든 생각은 "아 내가 정말 열심히 살아서 우리 어머니 꼭 효도해야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을때죠 어머니께서 너무 고생을 많이하셨으니까

힘겹게 저희들 뒷바라지 해주시다가 직장 동료분께서 새아버지를 소개해주셔서

차츰 어머님께서도 건강도 회복해가시고 우리가족들은 점점 생활이 나아지고있었습니다.

아 동생도 생겼지요 늦둥이 남동생

그렇게 새아버지와 어머니 누나 남동생 그리고 저 이렇게 행복하게 지낼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그러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입대까지 정말 넉넉하진 않지만 부족함 없이 잘살았습니다.

헌데 제가 병장을 막 달았을 무렵 ...

새아버지께서 갑작스런 사고로 입원을 하시게 되었죠...

병원에서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말을 할뿐이고 저희집은 막막했습니다..

한달만에 의식을 차리셨지만...완전회복은 힘든상황이었지요...

하지만 살아계심에 더욱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제 군전역이 머지 않았지만 어머니 혼자서 고생하실 생각을 하니

정신을 유지하기는 힘들었지요...

생각한건 제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돈을 벌어야겠다라는 생각만 가득품었지요

그리고 전역 후 솔직히 한두달동안 일구하러 다니고 알바하고 다녔습니다.

한달 알바하고 그걸로 기준삼아 공장에 관리직으로 젊은나이에 들어가게됐지요 23살무렵입니다.

130만원이라는 봉급으로 그래도 주야뛰며 열심히 하면 나도 인정받을수 있겠다 싶어서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젊은 아니 어린나이에 관리자를 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지요

어르신들과 윗사람들의 텃세 그리고 외국인노동자들과의 소통조차 쉽지 않았고..

그래도 열심히 해왔지만 갑작스런 선임의 퇴사소식과 제가 모든일을 일임하게 되면서

더 버티기 힘들어지자 저또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얼마있지 않는 돈을 가지고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와 일을 시작해보려했습니다.

하지만 쉽게 구해지진 않았죠

젊은 패기로 밀어붙이려했지만 되는건 없었죠 그러다 대출에 손을 대버린것입니다.

200에서 400, 400에서 800 점점 늘어가는 빚에 일은 구하지 못하고 맨땅에 헤딩만 한 꼴이 되고잇었지요 

그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관리직으로 좋은 회사에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솔직히 작은 회사였지만 일이라도 해야겠다라는 생각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장사는 점점 잘되고 회사규모도 커지게 되면서

저도 회사내에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저 없이는 못돌아가게끔 말이지요

당시가 24살즈음이었는데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빚을 청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2년반가량을 해왔다가 갑자기 회사가 부도나면서 저또한 붕 떠버리게되었지요

당시 그 회사는 큰틀의 회사가 있으면 그 안에 4군데의 자회사가 있었습니다.

그 자회사중의 하나가 제가 일하던 곳이었지요

그 사장은 한달뒤에 저에게 다시 일해보자고 제의가 들어와서 같이 한 세월도 있고

챙겨주신 감사함도 있기에 믿고 따랐습니다.

유통업에서 소매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지요

아무지식도 해본적도 없는 일을 인터넷을 뒤져보며 전화를 해가면서 밤새일을 해서

3개월만에 왠만한건 할수 있을정도로 독학했습니다.(자랑질...)

그렇게 여기서도 저하나 없으면 버거워 하는 정도로 만들었지요

열심히 살았습니다 정말 빚은 항상 갚아가면서

여기서도 2년가량을 열심히 일하다가 점점 사장의 안일한 태도와 부족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뜨기 시작했지요

결국엔 사장님과의 트러블이 격해지다 해고를 당했는데

여기서부터 이제 문제가 발생한것입니다.

저는 그전에 부도난것도 퇴직금을 받지 못하였지만 나중에 다시 불러주기에 믿고 일했고

소매업을 하면서 일한것에 대한 퇴직금이라도 받고싶었습니다.

다른일을 시작하려면 기초생활비는 있어야학 떄문이지요

아 ! 참고로 벌어둔 돈들은 따로 모으지 않고 전부 빚갚는곳에 썼습니다

헌데 그사장은 본인도 지금 장사도 안되고 수금도 안되서 기다려달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저도 제차 판돈으로 그래도 연명하면서 일을 구하고있다가

한달 반쯤 지났을때 영업직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때 부탁을 했습니다 .. 사장님 힘든거 다 압니다 하지만 저도 힘들어서

부탁드립니다. 전부 다 주라는건 아니고 기본적인 교통비라도 할수있게

100만원이라도 보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줄수없다고하는군요 자신은 지금 돈이 없다고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매일같이 술마시러 다니고 놀러다니고 일하다가 친구들이랑

놀러가는 사람이 직원 퇴직금을 줄돈은 없다고 하는것이요

일하면서 없는 돈으로 그래도 연명하면서 지내다 결국 안되겠다 싶어서

단호하게 얘기했습니다. 이렇게 안주시면 저 그냥 노동청에 신고하겠습니다 라고

결국 신고하고 3자대면까지 갔는데 이런말을 하더군요ㅕ

이렇게까지 해야겠냐고 그래서  저도 답했지요

제가 바란건 전부를 주라는것도 아니고 100만원이라도 보내주라는거였는데

그게 그렇게 힘든것이었냐구요

그랬더니 알았다 끝까지 가보자 이러더라구요

무슨 배짱인지 몰랐는데

역으로 저를 신고하려했더군요 ㅎ 회사차 사고난거 전액과

주말 매장사용료 등등 모든걸 다 엮으면서 말이지요

그순간 정이 확떨어져서 더러워서 그돈 안받는다 했습니다.

지금 하고있는 일을 열심히 하자 했지요

억울하지만 차라리 포기하니 하는일에 매진하고 도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결코 쉽지가 않더군요...

차장사를 시작했던것인데..

월 100만원씩 받으면서 일봐주고 하였는데 솔직히 버거워습니다

점점 조금씩 모아둔 돈은 말라가고 있고 처음 시작하는 일이라

장사가 그렇게 잘되는것도 아니다본 하루살이인생이 되고있었습니다.

1년을 힘겹게 버텨왔는데 ...

지금 너무 힘이 듭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카드를 가지고 사용하다...카드마저 연체되고 있는이 상황과..

나아지질 않는 현실에 도망만 가고싶어지고

솔직히지쳤습니다...

포기하고싶어지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실은 몇달 전부터 100만원을 받던것도 끊겼기에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도 많이 팔면 제가 힘들지 않을텐데 그렇다고

잘팔리지도 않고 오히려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 같은 느낌뿐이었으니까요...

노력 많이했습니다. 말하는게 중요하니까 대화법도 찾아보면서 연습도 하고

손님응대도 친첧게 하려했지만 결국엔 실적조차 없게된것이지요..

늦게나마 옮겨야겠다 싶어서 이일 저일을 다 해보려고 지금

이력서를 작성하고 지원서도 넣고있습니다...

헌데 빚독촉은 점점 심해지고 있고.....당장에 무엇이 없으니

방법을 찾을수가 없네요...

제가 생각해도 저는 참 ㅄ같이 대처한거 알고있습니다...

첫단추를 빚을 가지고 시작하다보니 이게 점점 회복은 안되더라구요...

잘해보려고 열심히 사는데도 무언가 잡힐생각은 안하구요...

푸념입니다..푸념......

여러분은 절대....절대적으로 빚은 안됩니다....생각조차 하지마세요....

카드도 절대 안됩니다....하.....어찌해야 이 난관을 극복할수있을지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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