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와 나는 20대 중반, 6년 친구사이임.
몇 년 전 한 번 고백하다 까였고 그 뒤로 친구로 지내오고 있는 상황(후에 듣기로는 이 친구도 나한테 마음이 있었지만 당시 상황때문에 거절했다고 했음)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이 친구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
그 뒤부터 계속 만나자는 연락도 하고 사소한거 챙겨주기도 하고 그랬음.
그러다보니 마음이 깊어져가는걸 스스로 느낌.
그런데 이 친구가 지금 계약직 일을 하고 있고 나도 시험이 한 달 정도 남은 상황.
이 친구가 계약종료되는 시점하고 내 시험 종료가 맞물려서 그 때 쯤 정식으로 고백하려고 했고, 집 앞에서 니가 여자로 보인다는 식의 말을 함. 물론 정식으로 고백은 나중에 한다고 했고.
그런데 며칠 지난 어제 전화를 했는데 받지를 않음. 분명 전날에 전화했을때는 받았는데.
그래서 지금 어떻게해야할지를 모르겠음. 계속 밀고 나갈까 아니면 그 친구에게 생각할 시간을 줄까. 시간을 준다면 얼마나 줘야할까. 밀고 나간다면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을까.
이생각으로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가 않음.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음? 이 친구와는 정말 진지하게 만나보려 생각중인데, 갈피를 못잡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