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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집 아주머니가 이상해

엽호팔이女 |2015.11.14 11:53
조회 1,006 |추천 0

이건 내가 겪었던 일이라눙...

 

나는 학생이라우 아침 8시에 집을 나가서 5시쯤 집에 돌아온는데 (고등 학생이 아니라 중학생!)

 

여하튼 요즘은 8시에도 좀 어둡고 5시쯤되면 거의 깜깜해지잖아?

 

아무래도 여자인지라 쪼매 무섭긴 해..

 

게다가 우리 아파트 엘레베이터에는 창문이 달려있어

 

몇 주 전에도 6시? 쯤에 엘레베이터를 탔지

 

엘레베이터 안에서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서 창문으로 밖을 보고 있었어

 

우리 집이 11층인데 10층을 지나치는데 10층 현관 불이 켜져 있었단 말이야

 

근데 10층에 우리 윗 층.. 그러니까 12층 아줌마가 서서 엘레베이터 창문으로 날 보고 있었어..

 

짧은 순간이였는데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서 멍하니 서있었어

 

그러다가 11층에 딱 도착해서 엘레베이터 밖으로 나왔는데 아래 층은 조용했어

 

머릿 속에는 별 별 생각이 다 들고 막 떨려서 비밀번호 엄청 빨리 치고 들어와서 바로 문 잠궜어

 

근데 한 몇 초 후에 쾅쾅쾅하면서 누가 계단을 올라가는 거야.. 난 그 아줌마가 아닐 줄 알았지 당

연히

 

근데 윗 집 도어락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나고.. 그 아줌마인 걸 딱 알아챘어

 

그런데 이 아주머니가 이상한 게 내 방에 누워 있으면 윗 집에서 뭐하는지 다 들려

 

근데 이 아주머니가 노래를 막 부르시는 거야 어떻게 아주머니가 부르는지 아냐면 그 아주머니 목

소리가 엄청 높거든

 

근데 부르는 노래가 좀 이상해 중국어? 일본어? 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우리 나라 말이 아니야

 

음이탈도 심하시고.. 아 뭐 그건 그럴 수 있지하고 넘길 수도 있는데 음도 이상해

 

빠바바바바바바밤 빰! 빠바바바바밤 빰! 하는 음? 아무튼 이상해

 

저 일을 겪고나서 몇 일 후에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아주머니를 만났어

 

아주머니랑은 친해서 분리수거를 하다가 넌지시 물어봤지

 

"아주머니 몇 일 전에 6시 쯤에 왜 10층에 계셨어요?"

 

그랬더니 아줌마가 잘 모르시겠다며 그 때 기억이 없데

 

뭔가 이상한거야.. 아주머니가 아직 젊으시고 기억력도 꽤 좋으신 걸로 아는데

 

그 뒤로 그 일을 까먹고 있다가 오늘 아침에 윗 집 아주머니 딸 분을 만났어

 

대학생이야 딸 분은 그래서 엘레베이터에서 그 언니 보니까 딱 생각나서 물어봤지

 

"언니 몇 일 전에 6시 쯤에 아주머니 뭐하고 계셨어요?"

 

그랬는데 언니가 "우리 엄마 그 시간에 안방에서 자고 있었는데?" 라고 말했어.....

 

순간 소름이 쫙.. 진짜 그건 뭐였을까 귀신?? 아무튼 무서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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