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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현실입니다...

hyell |2015.11.16 21:17
조회 3,075 |추천 17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기업에 비정규직으로 2년 6개월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기간제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이상 근무를 못하게 되어있으나 편법?으로 근무기간 2년 채우기 전에 퇴사하고 2개월을 쉬면 다시 재입사가 가능하다고 하여 두달을 쉬고 지금 총 2년 6개월째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 송곳 이라는 드라마를 보며 제 상황, 제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서에만 이번에 4명이 해고 당합니다. 다른 부서는 몇명이 해당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함께 고생했던 우리 직원들..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다들 열심히 했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계약하기 전에 미리 얘기라도 해주지 다들 미리 알고 있었으면서 비밀로 했다가 이제와서 너네 이제 끝이야 이런식 입니다. 회사랑 집이 멀어 월세를 내며 혼자 생활하며 열심히 다니는 회사였는데... 결국 마지막이랍니다..
회사에서 무기계약직 안시켜 주려고 짜르는건데
올 3월에 법이 바뀌어서 어쩔수 없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거짓말을 하니 더 화가납니다.
알아보지 않았으면 정말 법이 바뀌어서 끝인 줄 알았습니다. 정규직은 줄어들고있고 비정규직만 확산되고 있는데
복리,정규직 이런거 바라지도 않습니다.
비정규직을 확산 시키면 뭔가 보장이라도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2년 쓰고 짜르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저희 회사는 노조가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도 않구요. 저 혼자 세상에 떠든다고 그 누구도 들어주지 않을껍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세상에 알려서 꼭 무언가 바뀌길 바랍니다.
2년 일하고 끝나면 우리나라 비정규직 근로자는 2년마다 회사를 바꿔야 합니까?... 그리고 알아보니 기간제 근로자는 계약기간이 끝나도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함부로 해고 못하는게 맞다고 합니다.
이러한 부당한 해고, 부당한 대우... 알려지지 않았을 뿐
어딘가에 분명 많을껍니다....
화도나고 답답하고 억울하고 지금 심정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항상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죽어라 일만 했더니
처참하게 버려지네요 ..
우리나라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습니다.
분명 무언가 바뀌어야 합니다...
추천수17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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