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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남자친구...

정말 계속 고민하다 여기에 적어봅니다.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띄어쓰기, 맞춤법이 맞지 않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군말 않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남자친구랑은 사귄지 한달정도? 됐습니다. 바빠서 데이트는 자주 못하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사귀고있었는데 최근들어 남자친구가 너무 찌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나이차이는 5살 나구요 오빠가 평상시에도 적극적인 성격은 절대 아니었지만 갈수록 심해진다고 해야될까요 계속 좀 실망하게 됩니다. 며칠전에 심야 영화를 보러갔는데 오빠가 배가고프다는 겁니다. 저는 저녁먹고 와서 오빠만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팝콘파는 곳에 갔는데

(여기서부터는 대화형식으로 적겠습니다.)
나-오빠 뭐먹을래? 핫도그먹을래?
남친-(그 나초들 미리 넣어놓는통?을보며)근데 저기 핫도그없잖아..
나-물어보면 되지 안되면 다른거 먹어~
점원이 주문하겠냐고 묻자
저는 그냥 옆에 가만히 서있었습니다. 근데 오빠가 주문할 타이밍이 돼도 아무말도 안하길래 제가 쳐다보니까
남친-(진짜 개미만한 목소리로) 핫도그 돼요..?
점원-네?
남친-핫도그돼요..?
점원-죄송합니다 다시 한번만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남친-핫도그돼요?
점원-아..죄송합니다 손님 지금 핫도그가 다 떨어졌어요
남친-.....
오빠가 아무말도 안하고 계속 서있길래 점원이 눈치를 보더군요 저도 왜그런지 몰랐지만 기다리는 사람도 있고 해서 그냥 제가 주문했습니다.
나-그냥 팝콘 작은거 주세요
점원-음료는 안하시겠어요?
나-오빠 뭐 마실래?
남친-콜라...
점원-사이즈는 어떤걸로 해드릴까요?
남친-작은거요..
점원-네? (이때도 너무 작게 말해서 안들림)
나-(답답해서 제가 말했습니다) 작은사이즈로 주세요

이러고 팝콘을 받고 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한번도 데이트할때 남자친구가 주문하는걸 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필요하면 물어보고 바로바로 결정내리는 스타일이라 오늘 남자친구의 행동을 보면서 되게 답답했어요 핫도그가 있는지 없는지 이런거 하나도 제대로 못물어보고 우물쭈물거리는 모습이 진짜 실망스러웠습니다. 한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고나니 좀 정이 떨어졌달까요 계속 이런모습만 보이는것 같습니다. 오빠가 좀 찌질하다고 느낀건 이번일 말고도 평상시에 같이 길을 걷고있다가 약간 껄렁해보이는? 남자들이 옆에 지나가면 죄진것도 없는데 움츠러드는 그니까 좀 쪼는?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매번 느꼈습니다. 무슨 죄진 사람도 아니고..맨날 길을 걸어갈때도 절대 사람들 안보고 땅만 쳐다보면서 가고.. 썸탈때는 몰랐는데 사귀고나서 같이 오래있다보니까 이런점들이 보이네요
저는 연상 오빠인 만큼 기대고싶고 남자답게 끌어주고 이런걸 바라는데 남자친구한테 그런걸 기대할수 없을것 같네요 정말 위급상황에 저를 지켜줄수 있는지도 의문이 듭니다. 더이상 남자로 보이지 않을정도입니다. 제가 이렇게 느끼니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ㅠㅠ 근데 뭐라고하고 헤어져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ㅠ 오빠가 찌질해서 싫다고 대놓고 말할수도 없고...말한다고해서 오빠가 고친다고하는것도 말이안되는것 같구요 고치고나서도 그 행동을 눈치보고 의식해서 고치는 모습을보면 그게 더 실망스러울것 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 조언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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