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직장에 자리잡은 20대 초중반 여자입니다.
많은 우여곡절끝에 규모는 포기하고 업무와 연봉에 맞춰직장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인정받는 느낌도 들고요.
근데 저랑 함께 일하는 중국인직원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중국관련 사무담당해주는 동갑내기 동료인데
아무것도 할줄 모릅니다.
저도 그닥 잘난편아닌데 그 동료를 하루종일 가르쳐줘야합니다.
복사, 붙여넣기, 복사하는법, 스캔하는법, 맞춤법 철자
전화받는법, 파일이름 쓰는법, 보고하는법
아무것도 아는게 없고 심지어는 '평균'이라는 단어도 모르더군요
(한국말이라 모르는게 아니라 단어자체를 몰라서 설명해줌)
근데 제발 이런건 네이버찾아보면 안돼니??
세달넘게 네이버 찾아보라했는데 여전히 안찾아봄.
그냥 모르면 넘김
그럼 업무에 빵꾸나서 매꾸는건 나랑 동료직원..................
그래도 제 업무시간 쪼개서 가르쳐주는거 고맙게여기기라도 했으면
여기에 글을쓰지는 않을텐데
자기가 맞다고 우기고, 처음이라 몰랐다고 뻔뻔하게 사과안하고, 막말하고, 예의없고, 약간 더럽고
정말 진상 덕목을 두루 갖췄습니다.
생각만해도 빡치네요
우기기 : 업무처리에서 문제가 생기면 우선 자기잘못 아니라고함.
우여곡절 끝에 문제 밝혀내면 자기는 처음이라 몰랐다고 그건 실수가 아니라고함.
(여기 경력직없고 끽해봤자 인턴생활이 전부인 초년생들임. 게다가 이 분야는 모두처음)
사과안하기 : 몇십만원주고 발급받은 서류를 꾸깃꾸깃하게 테이블구석에 보관하다가
대표님께 혼나도 절때 사과안함. 심지어 내얼굴에 침을뱉어도 사과안함.
막말하기 : 실수 인정안해서 실갱이하는데
내가 빡쳐서 내가 사원이아니라 대표여도 지금처럼 행동하실거냐고 했더니
글쓴이는 대표님이 아니잖아요. 그렇게 말하면 안돼죠
듣기싫으니까 말하기마라. 글쓴씨 말 그만해라 등
말하자면 끝도없음.
더럽고 예의없음 : 내 앞자리에 앉았는데 재채기 잎안가리고 해서 침 다튐.
진심 더럽고 손이랑 얼굴에 다튀었는데도 사과안함
민망해할까봐 꾹 참고 조심해달라고 했는데 말 안들음.
그래서 또 튐. 근데 상황이 지는 웃기다고 웃고있음 ㅠㅠ
나뿐만 아니라 회사사람들 다 그직원 일 못하는거 아는데
지금 중국관련 중요한 서류 진행중이라 못짜름. 안짜름
(심지어 그 서류도 다 틀리고 문제 엄청생겨서 주변 동료들만 죽어남)
망할 그만둬줬으면 좋겠는데 급여가 맘에든다고 안그만둘거같음
짜증나는 마음에 썼더닌 어수선하네요
양해부탁드려요
아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