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과 시부모님 자랑 좀 할께요(추가)
매력녀
|2015.11.28 21:45
조회 9,688 |추천 15
추가할께요. ~ 자제하라고 하셔 자제할께요.
저도 저보다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시는 분이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더 좋은 상황만 바라보며 부러워하기보다는 지금 주어진 남편과 시댁에 감사하며 저도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리고 댓글 중 안보이는 곳에서 무엇할지 모른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저는 우리 남편을 믿어요. 결혼 생활에 믿음은 필수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술담배도 안하고 모임도 거의 안나가고 집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안보일 때가 거의 없네요.
그리고 연애 때 종교가 달라 헤어질 뻔 했지만(저 기독교, 남편 무교) 남편은 제가 혼자 교회가는 모습이 외롭고 쓸쓸해 보인다고 같이 교회 가겠다고 이야기했고 지금도 제가 아기 때문에 못가도 혼자 가서 예배드리고 오는 그런 사람이네요.
그리고 시댁에서 왜 아무 것도 안하냐고 눈치없다고 하시는 분들, 저도 정말 그 부분은 죄송네요. 하지만 시부모님께서 손도 못대게 하셔서요ㅠ대신 가면 아버님 어머님 말동무 되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글 쓴 이유는 아는 친구가 결혼 전 저에게 결시친이 다 사실이냐고 결혼하기 무섭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이런 글도 많았으면 싶어서 쓴 거네요. 읽기 거슬렸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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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 판을 보지만 글은 처음 쓰네요~
결시친 보면 결혼, 시댁에 부정적인 글이 많아 용기를 주고자 글 써요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타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우선 저는 결혼한지 2년되고 6개월 아들을 둔 28살이에요. 결혼 전에도 지금의 신랑을 보며 부유하지는 않지만 이정도로 나를 사랑해주고 책임감 있는 남자라면 남은 인생을 함께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결혼 했어요~
결혼 후 아직 2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남편의 그 모습은 변함이 없네요~
우리 남편은 결혼 후에도 출산 전까지 제가 운전이 미숙해서 매일 아침저녁 저를 직장까지 태워주고 출근하고 저를 태워서 퇴근했어요^^
그리고 퇴근해서도 저 힘들다고 본인이 청소 빨래 설거지는 다 한답니다
저는 저녁 준비를 하지만~제가 지쳐보이면 저녁밥도 남편이 하거나 먹고픈 걸 사다줘요 지금까지 먹고싶다고하면 새벽이라도 나가서 꼭~사온답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는 휴게소에 가서 옥수수구이, 천안 에 가서 호두과자를 사오기도 했고 팔다리 어깨를 주물러주는 등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줬어요~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배에 대고 태교통화책을 읽어주고 사랑한다고 뽀뽀한 후 잠에 들었답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날도 한 순간도 떨어지지 않고 제 곁을 지켜주고 두손 꼭~모아 기도하더라구요~
그리고 아기가 태어나는 순간 처음으로 그 사람 눈에 눈물이 흐르는 것을 봤어요~눈물 흘리며 제게 정말 고생했다고~고맙다고~평생 더 잘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조리원에서 나온 후로는 지금까지 매일 아기 목욕시키는 것도 도와주고 예민해서 밤새 몇 번이나 깨는 아기를 싫은 내색 없이 한 시간씩 안고 달래서 재워줘요~
참, 자기 전에는 꼭 아기를 위해 물수건 청소도 해주구요^^
남편 자랑이 많이 길었지요??!! 이제는 시댁 자랑 좀 해볼께요~
우리 시부모님은 조금 멀리 떨어져서 살고 계셔서 거의 일년에 몇 번 못보긴했지만~
전화드릴 때마다 우리 공주 밥은 잘 챙겨먹냐며 따뜻하게 대해주셔요^^전화도 제가 부담스러워할까봐 자주 안하셔서 제가 먼저 한답니다
그리고 명절때도 힘든데 쉬라고 방에 들어가라고 하시고 어머님이 준비 다 하셔요~
아기가 태어난 후, 조리원2주 도우미 한달을 쓴 후 어머님이 저를 도와주러 올라오셨어요
절대 눈치 안주시고 밥상 다 차려주시고 청소해 주시고 아기낳으면 졸리다고 들어가 자라고 하고 아기 안고 재워주시고하셨어요~
요즘도 종종 오셔서 반찬해주시고 아기봐줄테니 영화도 보고 둘이 데이트도 하라고 그래야 우울증 안온다고 하신답니다^^
게다가 지금은 아기를 낳고 남편 혼자 번다고 아기봐주시는 돈도 안받으시겠데요~돈 걱정 말라시면서요^^
자랑이 너~~무 길었지요??? 지루한 긴 글 읽어주셨다면 감사하고~제 행복바이러스 팍팍 나누어드릴께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베플힘내요|2015.11.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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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여자들 진짜루저같다 ㅋㅋㅋㅋㅋ 글쓴이님 행복하게서세요 여기판녀들 아줌마들은 대학못나오거 직업도변변찮거 그냥그런놈한테 시집가서 못생기고 살찐 애기아줌마들인가봄...남들 억울한일은 자기일마냥 물어뜯으면서 좋은일은 눼누ㅐ이따위 그러니까 불행하지..
- 베플ㅇㅇ|2015.11.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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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본인 자랑은 할거없나? 매번 자랑패턴이 남편이 이렇게 해줬다 뭐사줬다? 차라리 나 스스로 나 이정도 되는 사람이야 난 능력있어서 이렇게 할수있어 이런 패턴이 솔직해서 훨씬 나음. 애도 아니고 남편이 어찌어찌해줌~ 행복해~^^ 진짜 오글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