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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아빠가 자꾸 집나가래

ㅁㅁ |2015.11.29 12:04
조회 159 |추천 1
(편하게 반말)

제목 그대로가 지금 내 고민이야.
나는 지금 빠른년생이라 나이는 19살이고, 여자.
아빠가 자꾸 집나가래.
장난투가 아니라 진짜로.
가끔이 아니라 하루에 열몇번씩.

이게 요즘들어서 더 심해진건데 그 전부터 그랬어.
고등학생때 "우리 ㅇㅇ 벌써 이렇게 컸으니 빨리 시집가버리고 우리가족 편히 살자~"
그때도 솔직히 많이 서운했거든.
나라는 존재가 아빠의 인생에서 그냥 가버리는 존재 그뿐인건가? 하고 말이야.

요새는 그냥 대놓고 그래.
지금 내가 운전면허 학원다니고 있거든.
근데 '시집가서 지 남편돈으로 다니지 뭣하러 아빠 자신돈으로 학원을 다니냐'면서 뭐라 해.
(사실은 부모님이 맞벌이하셔서 엄마돈으로 다니는 중)

주말에 좀 늦게 일어나면 "니가 밤에 무슨 일을 한다고 늦게까지 잠을 자냐, 이럴꺼면 짐싸서 나가버려라."
(고등학생때 밥상차리라고 발로 깨우던거에 비하면 나아진거지만 그래도 힘이 빠져.)
방이 좀 어지럽혀 있으면 "내집에서 살면서 내집을 이렇게 어지럽혀도 되냐. 싫으면 나가살아라."

내가 꾸미는거에 소질도, 관심도 없어서 사실 아직도 화장을 안하고 다녀.
옷도 잘 안사기도 하고.
그러다가 옷 한 벌 사면 돈 아깝게 그걸 왜사냐고 타박해.

내가 그간 살면서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재수가 문제라면 문제이겠지만 그래도 내가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어.

내가 스물 후반이나 삼십대라면 이런 소리를 듣는게 당연하다고 하면 안되겠지만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데 어쨌든 아직 미성년자인데 한두번도 아니고 자꾸만 집을 나가라니까 힘들다. 할 수 있는 것도 없는데.


다른 집들도 이래?
다들 이런 적 있어?

(+추가글)

방금 나 집에 있는거 보기싫다고 내일부터 아침 일찍나가서 저녁되서 들어오래.
내가 무슨 잘못했는지도 모르겠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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