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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고난 공허함은 어떻게 잊나요

모바일 이해부탁드립니다


남몰래 2년동안 좋아했고 친했던 남사친과 몇달전부터 제가 먼저 연락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썸분위기로 바껴서 고백을 받았습니다.
근데 사귀기전보다 너무 못해주고 변해버린 그가 밉고 서운해서 차라리 헤어지는게 더 낫다 싶었어요.
(남몰래 운 적도 많음)
그렇게 25일 제가 할말이 있으니 남아달라했죠
남사친도 무섭댑니다 헤어지자는거냐고..
그래서 처음엔 아니라하다가 어쩌다보니 분위기가 모아니면도 처럼 변했더라구요. 헤어지거나 아니거나.
서로 침묵만을 계속 유지한 채, 제가 중간중간 서운한걸 말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으면서 누구한테 한대맞은듯한 표정을 짓더니 굉장한 생각에 잠기더라구요
이야기의 끝은 맺어야하니까 '넌어떻게하고싶냐' 물어보니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기는 '갑자기 친구사이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한게 어색하다. 나는 친구사이일때가 더 나은 것같다. 비밀연애도 불편하고' 라며 이별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에 저보고 슬픈표정으로 미안하다며 가버리더라구요
며칠후, 친구한테 들었는데 그때 헤어지던날에 굉장히 씁쓸하고 암울한표정으로 저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얼굴보기 힘들다며 남사친이 이제 절 피해버립니다.
막상 내가 뒤돌아보고 있을때 잘만보면서..


가끔씩은 덤덤하다가 가슴한쪽이 찢어질듯 아플때도 있고 밤에는 항상 울고 모든게 다 무기력해요
내가 처음부터 괜히 연락했나싶고, 책임도 못질 고백을 한 걔가 너무 밉고.
웃긴게 저는 아직도 친구사이라도 남고싶은 마음이 더 큽니다
물론 사겼을때도 좋았지만 오히려 친구사이였을때의 달달함과 재밌었던 그 시절의 추억,그리움이 더 크더라구요.
걔도 지금 그렇겠죠뭐..고백한걸 후회할테고

솔직히 제가 의도했던 상황대로 흘러가지못하고 헤어지자는 쪽으로 몰고간거에 대해선 조금 후회합니다.
하지만 전에도 서운한걸 말한적이 있었지만 결국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번에도 그랬을거라 생각하고..
(어쩌면 후회하기 싫은 자기합리화죠. 후회해버리면 더욱 자책하고 괴로울테니)
그친구는 딱히 저와 서로 보듬어가며 맞춰가는 연애를 하고 싶었던 마음은 없던 것 같아요.
이젠 가슴이 너무 아프고 자기전에 눈물은 나오질 않지만 그만큼이 공허함으로 변해버려서 너무 힘듭니다.
모든 원인은 친구사이였던 2년의 추억들 때문이겠죠..
저는 아직도 걔가 너무 보고싶고, 지나가다 얼굴한번 보고싶어서 난릴 피우고, 지금도 뭘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계속 연락하다가 끊긴 빈자리가 너무 큽니다.
(같은 학교)
참 이상하죠? 사겼을때 차라리 헤어지고나면 아무런 신경도 안쓰일테니 마음 편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반대더라구요.

도대체 이 공허함은 정말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너무 괴롭고 씁쓸해서 미쳐버릴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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