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여자입니다.
현재 병원에서 데스크 업무를 보고 있는데, 정말 제 선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처음 글 올려요..
병원 진료시간이 9시30분부터 6시 30분 까지, 평일중 수요일 휴진( 환자들에겐 하루종일 휴진날이에요) 공휴일, 일요일 휴진입니다. 이렇게만 봐서는 정말 좋은 근무조건이죠..
근데 원래는 수요일은 오전진료만 하고 그 후에 대청소를 2시간정도 하고 퇴근했습니다.
그리고 입사하고 육개월지난쯤? 자기 공부한다고 수요일 전체 휴진으로 바꾸고 대청소는 그 전날인 화요일 오후 9시 (한달에 한번은 오후10시) 까지 청소하고 갑니다.
웬만한 청소업체보다 더 시키고 평수가 그리 크진 않지만 바닥은 무조건 손수건로 닦습니다
거지같이 청소해도 담날 쉬니까 참고 일하고 있는데 그 담날 바닥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먼지 한톨이라도 나오면 진료시간에도 청소 다시 시킵니다. 쓰면서도 열받네요
그리고 대청소 자기 맘에 안들 경우에는 수요일 출근해서 9시-오후1시까지 청소하고 갈 생각하고 있으라고 협박아닌 협박도 하구요
그리고 수요일에 무조건적인 휴일이 아니라 예를들어 목요일이 공휴일이라고 치면 수요일에 나올지 말지는 지가 결정합니다 ㅜㅜ
그리고 가끔 진료가 6시 30분까지면 6시쯤 전화해서 자기 늦을 것 같으니 기다려 달라는 분들이 계십니다. 6시 30분까지지만 그때까지만 오셔서 접수하시면 진료 봐드리는건 당연한건데
전화해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제일 심한분은 1시간 더 늦게 오신 분도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는 환자가 차가 막혀서 언제도착할지 시간도 잘 모르겠다는 분이 계셨는데
전화해서 오시라고 하랍니다. 그래서 오시라고 했죠 그때까지 당연히 지 혼자 남고 저희는 퇴근할 줄 알았습니다. 근데 2명이 일하고 있는데 한명은 남아서 남은환자 진료 다 보고 가라고 하더군요
그때는 그냥 짜증나지만 네 하고 저만 남았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게 맞는 건가요??
추가수당? 그런거 하나도 없습니다. 대청소 하는 날 저녁6천원 지원해주고 수요일 쉬는날이 유급휴가라고 말할게 분명합니다..
자꾸 네네 거려서 만만하게 보는건 아는데, 이제 진짜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같네요.
퇴직하긴 할건데 어떻게 엿을 먹이고 나와야 할까요?
할얘기가 너무많지만 일단 청소와 근무환경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ㅠㅠ
(급여는 절대 많지 않습니다. 다른병원보다 적으면 적지 많지는 않아요)
아, 심지어 아침청소도 이젠 청소기 두번 물수건질 두번씩 하라더군요ㅎㅎ
진짜 ㅁㅊㅅㄲ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