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곧 졸업을 앞둔 고3 남자입니다.
너무 고민되는거 있어서 여기에 올려요.
최근에 여자친구한테 차였네요 ㅋㅋ 이유는 제가 남자로 안보이고 너무 친한 친구로 보여서랍니다.
억울한건 먼저 다가온것도 얘였고, 자기 말로는 사귀기 몇달 전부터 절 짝사랑..했다던데 왜 먼저 질려버리는지...
어른분들이 보시면 우습겠지만..ㅋㅋ 저 나름 맘고생했어요. 밥도 제대로 못먹고 그냥 집에 처박혀서 지냈어요. 고딩의 사랑이 깊어봤자 얼마나 깊다고. 몸무게도 줄었네요. 심지어는 학교 갔다 오면서 울기까지 했네요.
어젠 친구하고 얘기를 좀 해봤는데, 친구가 내린 결론은 제가 너무 잘해줘서 질려서 차인 거랍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호구? 처럼 굴긴 했네요. 20분 만나러 버스타고 가고, 수업 늦게끝나도 기다려주고, 항상 카톡은 칼답하고 잠깐 카톡 못할일 있으면 이런일 있어서 못할것같다라고 말하고.
몇일째 계속 매달려보긴 했는데.. 이제는 진짜 아무런 감정 없다는게 느껴져요.. 정말 잡고싶은데 제가 봐도 답 없어 보이네요. 전 정말 좋아해서 잘해준건데 왜 그냥 버리고 간걸까요.
진짜 제가 너무 잘해줘서 이렇게 된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