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입’은 건강 하십니까? **
‘입’은 인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통로로서 인체의 내부적 변화와 외부적 자극 모두에 영행을 받기 때문에 한 사람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혀와 구강점막의 건강상태를 ‘전신 겅간의 거울’이라고 한다.
*여러분의 ‘입’ 안녕하세요?
혀는 인체 내장기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모양, 색깔 등 혀의 상태를 보고 건강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혀는 병이 생기면 색깔, 굳기, 통증 등 각종 신호를 보내 건강한 상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알려준다. 예를 들어 건강한 사람의 혀는 핑크색 또는 약산 흰색이 섞인 핑크색을 띤다. 또한 입안에는 수많은 종류의 세균 등 미생물이 살고 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입 안 점막인 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 바로 구내염이다. 아마 누구나 한번쯤 구내염으로 헐어 통증 때문에 식사를 제대로 못한 적이 있을 것이다.
구강점막에 나타나는 여러 질환 및 구내염의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급작스러운 체중 변화, 비타민B12 결핍, 철분과 엽산 결핌, 면역력 저하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볼을 씹거나 음식이나 알레르기, 치약 성분 등이 문제를 일으켜 구강점막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특별히 ‘헤르폐스성 구내염’인 경우에는 헤르폐스 바이러스 감염, 칸디다증은 곰팡이 감염이 원인이 된다. 이러한 구강질환에 가장 먼저 사용해야 하는 약이 구강소독제이며 대표적인 성분이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이다.
*부작용 조심하면서 사용하면 건강 ‘쑥쑥’
클로르헥시딘은 1960년대에 화상에 쓰는 소독제로 개발되었는데, 치과용으로 사용되는 경우 항 치태작용과 항 염증작용을 가지고 있다. 광범위한 향균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함소제로 사용할 때는 구강 내 저류 시간이 길어 지속적인 항균, 항진균 효과를 나타내면서 염증을 억제한다. 또 입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가 있다. 지속적으로 광범위하게 작용하는 구강, 인후 질환 치료제로 구강과 인후의 급성 염증에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식약청에서는 클로르헥시딘 액을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의 구강 내 칸디다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에 사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치근막 수술 후 살균 소독에도 쓸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보통 1회 15ml 씩 1일 2회, 15분간 담가 세척하면 효과적이다. 그러나 구강 내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특히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신중히 사용해야 하며, 치아나 구강 표면에 착색이 증가하거나 치은연상치석 형성을 유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맛보는 감각이 변화할 수 있다. 소아들이 쓰면 구강 점막 표피가 탈락하거나 기타 경미한 자극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클로르헥시딘 액은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좋은건강) 블랙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