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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두근두근

송이 |2015.12.09 20:22
조회 4,921 |추천 15

앞서 걸어갔던 당신의 뒤에 숨어서
자꾸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감춰야만 했어요.

자연스레 팔을 저으면서 당신과 나란히 걸어가다
우연히 어긋난 타이밍에 서로의 손 끝이 스쳐서
순간 제 온 몸이 얼어붙기도 했고,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웠을 때
자꾸만 천장에 아른거리는 당신의 웃음에
밤새도록 설레여서 밤잠을 설치곤 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도
저도 모르게 제 입으로 당신의 이름을 말할 때면
당신이 눈 앞에 없는데도 마음이 벅차요.

요즘 저의 하루는 온통 당신에 대한 것 뿐이예요.
심지어 꿈 속에서 조차도 당신과 함께하고 있구요.

이런 안타까운 제 마음을 당신은 알고 있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언제나 늘 그렇듯..

웃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당신은
저를 보면서도 변함없이 밝게 웃어주네요.



제가 당신의 눈을 마주보고 웃으면서
당신의 이름을 불러주면은

당신도 제 눈을 마주보고 웃어주면서
저의 이름을 불러줄 날이 언젠가는 올까요? 

추천수15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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