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한테 크게 피해주는건 없어
근데 입만 떼면 개구라에 허풍인게 느껴지는데 참 확인할 길이 없어
그 친구가 고딩때 구라로 겁나 유명해서 있던 친구도 다 떨어져 나갔거든
예를 들면 수능 뭐 점수 남한테 안가르쳐주고 자기 뭐 2등급이다 이런식으로
특기를 남들 앞에선 뭐 암것도 못하는데 혼자있을때 해오고 뭐 이런식
그래도 뭐 오래도록 옆에 있는 친구라서 참으려고 했어
근데 오랜 친구면 적어도 고딩때 그 떨어져나간 친구들과는 같아선 안되는거 아니냐 ?
맨날 공시 쳐도 떨어지면서 학원 모의고사에선 평균 95점 이라 그래버리고
여자랑 썸타는 척하고
갑자기 어느 날은 정말 어려운 외국어를 자기가 할줄 안다고 그래버리고
상식적으로
10년 이상 봐왔는데 그런 외국어 쓰는거 근처도 못 봤는데 할줄 안다는게 말이 안되잖아
휴
너넨 그렇겠지 그러면 우리 앞에서 해보라고 증거 대보라고
근데 그런 방식은 얼마 안된 친구한테나 깨질 각오하고 걍 지르는거고
10년 지기 친구가 그렇게 허풍쟁이가 되어가는게 난 씁쓸할뿐인거야
이 감정 이해돼 ?
흔한 친구들한텐 구라로 자기 이미지 만들 수 있지 근데 학창시절부터 이어온 10년 친구인데
이건 아니잖아
내가 논리적으로 따지면 개 구라인거 다 밝혀낼수 있지 근데 그러면
나도 남는거 없고 그 친구는 자존감 다 무너질수도 있지 남는거 없는 짓이잖아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 친구가 허풍 칠때마다 그냥 이해하는척 부러운척 해야함 ?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