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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답답한 친구 계속 친구해야 할까요? (+개념없는 친구가족)

ㅇㅇ |2015.12.14 00:49
조회 412 |추천 0
(방탈 죄송해요... 그래도 결시친만큼 많이 읽어주시는 곳은 없어서...길더라도 제발 읽어주세요...반말 죄송합니다.)


말그대로 엄청나게 답답한 친구야 자기주장 더럽게 없고 호구st..대학교 들어와서 같은 동아리 들어가면서 알게된 친구인데 벌써 5년이 되었네
아빠가 용돈을 안줘서 던킨에 알바를 했어던킨 기초 시급 주면서 한 달 일 해도 제때 돈 준적 없어도 그냥 전화해서 할말 하나도 못하는 그런 스타일임. 처음에는 그닥 친한 것도 아니니까 거기 왜 그러니 이런 정도로 말하고 돈 빌려주는 식이었지.
그냥 저냥 지내다가 얘네 집이 갑자기 망해.. 사실 얘한테는 용돈을 안주니까 잘 사는지도 몰랐었는데 갑자기 훅 망하더라고... 그래서 막 빚쟁이들 찾아오고 집에서 불도 못켜고 없는듯이 있고 그러다가 야반도주했어.
사실 얘네 아부지가 좀 꼴통가부장적이야. 사업 잘되면 내탓 안되면 남탓으로 엄마한테 온갖 신경질 다 내고 얘한테도 내고 엄마도 스트레스 받으니까 얘한테 화내고 얘는 욕받이임.사실 3억자리 사업 따 냈다 이런게 3억이 온전히 내돈이 되는거는 아니잖아, 근데 3억 투자 받았다 막 이렇게 떠벌리면서 한턱 내는거 엄청 좋아하셔 아빠가. 그래서 친가에서 맞이도 아니면서 여동생 미용실 큰거 남편이랑 술집인지 식당, 다 내줬는데 말아먹고 작은 미용실도 얘 아빠가 해줌. 그리고 친할머니랑 여동생가족이 사는 아파트도 얘아빠가 해주고. 친가 사촌들은 뭐 엄청 시켜서 먹고 다 먹은다음 얘 아부지 불러서 돈 내게 하는데 당연할 만큼 허세부리는거 좋아하셔.
망하고 나서 왠열 고모라는 사람은 얘랑 얘동생 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고 특히 얘 아빠는 더 집에 못오게 했어. 얘 아빠보고 친할머니 치매 심해진다고 (근데 사실 정정하심) 그리고 다른 얘 아부지 형제들 멀쩡하게 잘 사는데도 한푼 도와주지 않았어. 부산에 사업체 하지는 사람도 있고 나름 잘 사는거 같던데도 말이야.
보통 사업 망해도 소위 말해서 돈 몇 푼 꽁쳐놓잖아. 근데 아빠가 그런돈 한푼 없다는거야. 엄빠 둘다 신용불량자 되고 그래서 엄마랑 동생은 얘 껄로 카드 만들어서 쓰고 이랬어. 근데 얘 엄청 구박하거든? 집 망한 이유가 다 얘인것 처럼 못된말 다 하면서 그 카드 빚은 얘가 휴학해서 알바하면서 한달 한달 번 돈으로 갚고 이랬음. 아빠는 예전에 알고 지낸 변호사명의로 된 카드로 막 긁으면서 등산복 사고 난리더니 알고보니까 꽁쳐둔 돈 있었어. 그거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얘 아부지 지 혼자 쓰고 댕겼던거임.
이때 얘 동생이 수능 보던 해였거든? 이과인데 원래는 잘했는데 (막 엄청 나게는 아니고 걍 평범) 수능 때 망했었나봐. 한두등급씩 다 떨어졌대. 그래서 내가 어떡해 그래도 그냥 그거 맞춰서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이랬는데 나년 욕먹을뻔...ㅋ 다시 수능 봐야지... 이러더라 집 망했는데 무슨돈으로 재수를 하려는지... 딱히 엄청나게 잘 하는 것도 아니던데 민망해하면서 걍 넘겼지.그 이후에 신촌에 재수학원 보내놨더니 스트레스 쌓인다며 지 언니 카드 훔쳐서 화장품 같은거 막 사재끼고 그러다가 요즘 아무것도 안하면서 현재 매년 돈 내가며 수능 5번 봄. 공부안하면서 얘네 부모는 당연히 수능 봐야한다는 듯이 그러더라. 뭐하나만 걸려라도 아니고.
여튼 집 망하고 난 후 부터 친구는 휴학하고 여러가지 알바를 했어. 엄마랑 동생은 집에서 얘가 번돈을 쓰고. 근데 전혀 고마워 하지 않아. 당연히 일하니까 집에 늦게 들어오고 식사시간에 뭐 사먹는거잖아, 근데 그걸 싫어해. 집에 늦게 들어온다 ㅈㄹ, 넌 밖에서 뭐 사먹어서 좋겠다고 ㅈㄹ....ㅋㅋㅋ 사실 팔다리 멀쩡한데 한푼이 아쉬운 마당에 집에만 있는거는 정상적인게 아니잖아,, 근데 집에 있지 않는게 비정상인 것처럼 집에 없다고 집에 안붙어있다고 ㅈㄹㅈㄹ해. 그래놓고는 한번 나가서 돈쓰는거는 예전처럼 써재끼는거지. 얘 엄마가 예전에 심장 수술을 하셔서 몸이 약하셔. 지금은 정상생활 가능하시고 몇 년에 한번씩 정기검사 받는 정도 인데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이러시면서 병원가서 검사하고 십몇만원씩 얘 카드로 긁는거지. 옷사준다고 나가자고 엄마랑 얘, 동생 셋이 나가면 결국 사는거는 엄마랑 동생옷 그걸 또 얘 카드로 생색ㅋㅋ 그 와중에 얘도 무릎에 종양 생기고 신장에 종양 생겨서 수술하고 그랬거든. 근데 얘 엄마는 자신이 낳은 새끼인데도 불구하고 세상아래 자기보다 아픈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셔서 콧방귀도 안뀜...
휴학하고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커피관련 일을 하고 싶다, 그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하더라고. 커피 가르쳐 준다고 일하기 시작했는데 정작 바리스타 자격증 있는 사장은 개인적인 일로 지방으로 내려가 버리고 동업자이자 부인인 여자가 있었는데 험한 일 다 맡고 매일 설거지 하면서도 그거 다 참더라. 이렇게 적으니까 엄청 의지 강한 친구 같은데 그 사이사이 있었던 구박받은 일 부조리하게 겪은 일 다 나한테 말하니까 난 거기에 감정이입해서 좀 더 나은 곳으로 가라, 학교 앞에 바리스타 수상경력 화려한 분이 까페 차렸더라 거기 일해보는 거는 어떠냐? 이런 조언 해도 결국에는 똑같고 구박받고 난 또 화나고 이일 반복ㅋ 얘네 부모님이 두분다 대학을 안나오셔서 그런지 대학에 대한 집착이 강하셔. 근데 사실 여러가지 일을 하면서 돈 벌기 시작한거는 아빠 때문인거잖아? 그러면서 커피 관련 일을 하고 싶다고 마음먹은 것도.. (학교도 잘 안다니고 띄엄띄엄 다니다 보니까 겨우 5학기 마쳤고 학점도 별로야) 근데 무조건 학교 다녀라, 학비 돈 대주겠다 이렇게 얘만 보면 ㅈㄹㅈㄹ하셔 아빠가. 용돈한번을 주신 적이 없으면서 그딴일 하지 말고 공부만 하래. 그러면서 학비 용돈 다 대주신 양 엄청 ㅈㄹㅈㄹ...내가 너한테 못해준게 뭔데? 나 너한테 해줄거 다 해줬다. 이러시면서 학교다니래. 커피 관련 일 하고 싶으니 학교는 안다니고 싶다 이랬더니 개무시.. 요즘 세상에 학교만 다녀서 되는게 아니잖아. 학원도 다니고 시험비 내면서 스펙쌓아야 하고... 근데 얘네 부모님은 굉장한 환상을 갖고 있으셔. 



이 친구가 답답하긴 한데 내가 성격이 직설적이고 감정 못숨기고 애랑 좀 반대라서 둘이 잘 맞았거든 내가 만나자 같이 뭐하자 이렇게 이끌면 얘도 좋아하고 얘기도 잘 통하고 그랬는데이런 얘기 들어주고 화내주고 조언해주고 그러는거 진짜 전혀 안힘들었었는데 5년넘게 하다보니까 지치더라....ㅋㅋ
얘가 답답하다보니까 내가 막 편들어주면서 같이 화내면서 결국은 조언을 해주게 되더라고."걍 고모네 가서 니집인양 있어. 어차피 니 아빠 집이잖아.""카드 꼭 갖고다니고 다른 카드는 잘라서 없애버려."_엄마 동생의 과소비로 힘들어할 때"돈 차근차근 모아서 고시원에라도 나가서 사는거는 어때? 더 같이 살다가는 너 암걸려서 죽는 엔딩일거 같아서 걱정이다."_수술 받고 왔는데 구박이 전혀 변함없을 때"동생한테 할말은 꼭 해. 알바해서 용돈 써라 뭐 이렇게."_동생이 친구한테 온갖 신경질은 다 내면서 친구돈 엄청 써재낀다 했을 때
근데 결국은 내가 같이 욕해주고 친구 편들어주는거 민망하게 결국 가족 편들더라ㅋ특히 집나가서 살아라 너 더 그러다가는 암걸리겠다. 이거는 한 백번가까이 말한거 같은데그러고는 얼마 뒤에 월세 300짜리 40평 아파트로 이사가게 되었어. 그랬더니 "거기 방 한칸 나 준데네ㅋ 거기에 좀 살아줄려고"이러더라고...ㅋ... 근데 친구한테 준다는 방 한칸 창고야. 예전에 쓰던 컴퓨터 등등 아빠 사무실에 있던 짐 쌓여 있고 전혀 치워줄 생각 없는 방.
또 얘 남자친구가 있어. 아무래도 집에서 기댈 곳을 못찾고 사랑을 못받다 보니까 남자에 약간 집착해.... 어떤 남자애랑 잘 안되었다. 이러면 클럽가서 아무 남자랑 놀고...뭐 그러고... 아니면 하이 데어 같이 남자여자 이어주는 어플 다운받아서 끊임없이 남자랑 연락하고...그러다가 좀 괜찮은 남자를 만나. 대학은 안갔지만 자기 미래도 꽤 계획하면서 사는 애 같아. 근데 그 남자애한테는 정말 시도 때도 없이 연락해. 정말 한달에 한번 만날까 말까 한 친구인데 거의 핸드폰을 놓지 않고 연락을 하더라고. 사실 그런거 서운하지 않았어. 얘한테 나 말고 기댈 곳, 하소연 할 곳이 필요할텐데 다소 구질구질한 얘기까지 들어줄 남자라면 좋은 남자로 생각했거든. 난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었어.
문제는 너무 비교되는 연락빈도인거지..ㅋ 카톡 보내 놓으면 일주일만에 답장 할까 말까...? 그것도 안보고 있다가 자기 힘든거 그런거 있으면 연락하고... 만나자 뭐 같이 먹으러 가자 이러면 알겠다 그래놓고 당일까지 연락안되서 카톡으로 화내면 자기 뭐 일있다 어떻다 이러고... 남친하고 너무 비교 되게 연락을 안하더라고... 나는 그냥 뭐 털어 놓는 기계인가 싶기도 하고...솔직히 질투가 아니라 기분이 좀 별로더라구...기본적인 배려도 못받는 느낌이라그렇다고 남자친구랑 잘 사귀는 것도 아니야. 한 2년 정도 지나고는 남친이 거짓말하고 인천에 사창가에 간적이 있었어.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그러고는 깨졌다가 얘가 다시 붙잡았는데 남친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자신이 없다, 네 얘기 듣는 것도 너무 힘들고 예전처럼 대할 자신이 없다 이랬는데도 붙잡았어. 
나년은 걍 휴학했다가 학교다녔다가 하면서 취준생이야. 사실상 이번 하반기는 다 끝났고 인턴이라도 하려고 하는데 나도 더이상 이런 얘기를 들어주고 감당하기가 힘들더라고... 너무 힘들고 짜증나고 안타까운 일이다보니... 내가 내 일 때문에 힘든데 내 일을 털어 놓을 수도 없으니까.......
지금은 연락안하는 상태야.내가 친구한테 나에대한 배려가 없다고 화냈더니 "너 화 가라앉으면 얘기 하자"이러더라사실 풀고 싶어서 나 이러이러해서 화냈다 이랬는데도 답이 없더라그러더니 한달뒤에 엄마 바람났다고 달랑 카톡 하나왔어나에 대한 안부를 조금이라도 묻는 척이라도 했으면 바로 어떡하니... 이러면서 답장했을텐데...막 눈물나더라고..ㅋㅋ....한달동안 가만히 있다가 자기 힘든 일 있으니까 카톡 하는거 보니까....
내가 엄청 좋아하는 친구고 서로 남친 친구 이런저런 거 비밀 없는 친구여서 결국 또 내가 풀어야 겠지.. 이러고는 있는데(예전에도 똑같은 래퍼토리로 연락 안하고 그런적 있었거든)뭔가 슬퍼서...ㅋ..... 나.. 계속 얘랑 친구해야할까??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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