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서 처음 만난 너
6개월이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연애를 했었고 남자관계 때문에 내 속 뒤집어지는 날이 한두번이 아니였지
너한테는 별생각 없거나 친구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열불이 났다ㅋㅋㅋ
항상 남자문제로 싸우면 너는 안그러겠다고하고 나는 바보처럼 화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지
한번은 처음으로 크게 싸운 날 헤어지자고하는 나를 울면서 붙잡은 너를 믿었어
근데ㅋ한두번은 실수라고 하겠는데 다섯번은 심하지않냐ㅋㅋ
마지막으로 싸운날 연끊기로하고 나는 스트레스에 일주일이나 학교를 안갔어 너는 알지 모르겠다
니가 준 스트레스 덕에 몸이 말이 아니다
원래 친구들한테 전여자친구 험담 같은 건 안한는데 니 욕은 많이 했다
어디에다가도 말하지 않으면 복장이 터질거 같아서
험담하고 다닌건 미안하긴해
근데 니가 너무하긴했어
학교에서 지나가다봐도 아무렇지 않은 니 모습이 너무 괘씸했다ㅋㅋ
솔직히 말하면 너도 나처럼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 많이했어
니가 후회하고 돌아오길 바라면서
니 욕하고 다니며 니가 나한테 한 잘못 까발리고 다니면 그나마 마음이 편할 줄 알았다
그런데도 미련은 남아있더라
헤어졌다고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술 마시고 다니는 널 걱정하며 어쩔 줄 몰라하며 혼자 마음 조리고 잠 못자는 내가 너무 미웠다
근데 4개월 정도 지나니 너 걱정하는건 덜해
학교에서 마주쳐도 이젠 불편하지않아
너랑 헤어지고나서 매일 설잠자는거 아냐?
나 원래 잠탱이잖아ㅋㅋ
그래서 그런가 꿈을 자주꿔
꿈을 꿀때마다 항상 너가 나와 잠깐이던 길던
다른건 다 괜찮다고 자부할 수 있어
근데 내 꿈에 나오는 넌 너무 괴롭다
넌 나에게 최악이며 최고였고
넌 잊고싶은 기억이며 잊고싶지않은 기억이야
아마 평생가도 솔직히 못잊을거같아
이런건 어디가도 못말할거 같아서 여기에다가 글쓴다
나 3월에 군대가 군대갔다오면 솔직히 지나가다 마주칠 일도 없을거같다 나중가서 생각나면 많이 보고싶을거 같아 근데 지금은 니가 미치도록 밉다
할 말이 너무 많은데 줄여적느라 두서가 없는거 같기도해 근데 니가 이 글을 볼 일은 없겠지
너도 가끔씩 내 생각해줬음싶다
잘 지내라 나쁜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