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천의 *컨벤션에서 결혼식을 올린 신부 입니다.
정리하자면
1. 계약금을 걸고 난 후 예식장 시식을 위해 식권을 받고 오전 11시에 예약을 했으나
그 시간이 혼잡하고 갑자기 예약이 찼다며 오후로 미루라고 해서 당일 오후 5시로 미뤘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확인전화 겸 전화를 드렸더니 식이 끝나서 밥이 없다고 오지말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날 양가부모님 직계 가족 모두 일정이 있었는데 5시까지 기다려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오지말라고 해서 못갔습니다. 심지어 그것도 알려준것도 아니고 저희가 전화해서 알았습니다.
일처리를 제대로 못한 직원한테 어떻게 된일인지 묻고싶다고 통화연결해달라고 하니까 퇴사했다고 합니다.
2. 저희 결혼식은 1시30분이었는데 앞타임에 검찰및 경찰로 추정되는 거대한 결혼식이었습니다.
화환이 7층이 꽉차도록 로비에 가득차있었고 그들의 식이 저희가 들어가기 직전까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원만히 들어갈 수 없었고 신부대기실도 늦게 들어갔습니다.
화환도 처리가 안되서 저희 화환도 겨우 들어갔으며 저희는 정상적으로 식을 진행했어야 하나
예식장에서 고용된 사진기사는 모든걸 초스피드로 사진도 각1장씩 빨리 찍고 서둘러서 저희 타임을 줄여서 다음타임에 지장이 없도록 하더라구요
3. 신부대기실에서는 계속해서 사진기사가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오신 손님분들이랑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도 없었고 친구들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말없이 자리를 비우셔서 저는 로비에 나가서 촬영인 줄 알았으나 그러지도 않았구요
심지어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은 전신을 찍은게 아니라 사진을 배워보지도 않은 사람이 찍은건지
손가락이며 발이며 다 잘린 사진을 앨범에 싣고, 드레스를 상반신 위주로 찍었더라구요
앨범에 실은 사진 자체도 엉망진창이며 부케사진도 잘 던지지도 못했는데 한컷으로 다 끝내고,
심지어 앨범에 실리지도 않았습니다.
4. 웨딩촬영 비디오는 다른신랑 신부 이름이 들어가 있습니다.
비디오 안에 성혼선언문에 신랑신부 이름이 들어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보통 결혼 5분 전에 늦어도 주례사 단상위에 성혼선언문을 올려놓으면 비디오 업체가 촬영을해서 그 장면을 넣어서 편집해서 나오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비디오업체에서 말함)
그러나 5분전까지도 앞타임 결혼식이 안끝났고 저희 성혼선언문이 아니라 앞타임 성혼선언문을
계속해서 놓아두어서 비디오업체는 그게 저희껀줄 알고 그걸 찍어서 영상에 다른사람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5. 폐백비는 원래 3만원 입니다.
식이 끝나고 드린다고 했으나 폐백헬퍼이모가 지금 당장 폐백받은 봉투에서 꺼내서 주라고 했습니다.
거의 반강제였죠, 그래서 저희 만원짜리가 없다고 있다드린다고 했으나
지금 당장 줘야 한다고 무조건 주고가라고 !! 돈은 많이주면 줄수록 신랑 신부가 잘산다고 당장 주라고 해서 5만원 권 드렸습니다. 3만원인데 왜 그 자리에서 당장 주는거면 신부가 드레스에 만원짜리를 넣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정말 답답합니다.
6. 앞서 언급한대로 앞에 검찰경찰 추정 결혼식이 너무 늦게 끝나고 화환도 안치워져 있는 과정에서 저희 식은 급하게 진행되서 제시간보다 빨리 끝났고 이로인해서 식당에 손님들이 너무 많이 겹쳤습니다.
저희 손님들은 20분간 줄을 서있었다고 합니다 벽에 붙어서...
이거 아니더라도 울분 터질일이 정말 많으나, 예식장에서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한답니다.
보상은 절대 해줄수 없고 제가 점잖게 얘기하니까 신부님이 점잖게 얘기하고 갑자기 왜이러냐는 식입니다.
꼭 목소리를 높여서 소리질러야만 뭐가 해결이 되나요?
너무 속상해요... 생각하면 스트레스고 회사에서 일도 손에 안잡혀요. 소보원에 문의는 드린 상태구요 ㅠㅠ
무슨 방법 없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