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 조언받을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잘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려요 ..
전 평범한 30대 가정주부입니다
지금 사는 아파트에 한층에 집이 2개 있는 빌라 구조여서 앞집이 하나 있습니다.
여기서 산지는 2년 조금 안되었는데 한달 전쯤에 앞집에 신혼부부가 이사왔어요
근데 저희 남편이 인사를 해도 고개만 꾸벅 하고 그냥 가기 일쑤고 제대로 인사도 하러 온 적이 없어요
아들이 지금 초등학생인데 인사를 해도 안받대요 ...ㅎ
그래서 전혀 친하지도 않고 말도 거의 섞지도 않았는데 얼마 전에 일이 생겼네요
저희집이 김장을 하려고 친정엄마도 오시고 제 동생도 오고 원래 김장을 좀 넉넉히 하는 편이라 아침부터 김장을 시작했어요
김장하다보면 사러 갈 것도 있고 해서 좀 많이 들락거리고 중간중간에 나갔다 오고 그랬더니만 앞집 부부가 김장하는걸 알았나봐요.
김장을 저녁쯤까지 했는데 친정엄마랑 동생이 저녁에 가고 갑자기 누가 문을 두드리대요
누군가 봤더니 앞집 새댁이어서 왜 왔냐고 하니 다짜고짜 김치 한통 줄수 있겠냐고 하네요 ..ㅎ
대화내용은 대충
"누구세요?" " 저 앞집 사는 사람인데요, 오늘 김장 하셨어요?" "네 맞는데요 왜요?" "저 김치 한통만 얻을 수 있을까요"
이랬어요. 토씨 하나 안틀리고 거의 이랬네요
그래서 왜냐고 물어봤고 그쪽 친정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작년부터 김치를 알아서 해먹으라고 김치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어떻게 할지 엄두가 안나서 저한테 달라고 하는거였어요
일단 싫다고는 했는데 자꾸 징징거리고 애교를 막 부리려 해서 전화번호만 받고 억지로 문닫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제가 김치를 줘야하는 건가요? 제가 이상해서 혼자 열불내는거 아니죠?
앞집 새댁이 연락처 남기고 갔는데 뭐라고 문자라도 보내야 할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