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해 지나면 31세되는 미혼 여자입니다사실은 모쏠이고요 ㅜㅜ...어릴때는 학업에 충실해서 (그다지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었는데..) 결혼할 남자 딱 한사람만 알고 사귀자 라고 생각해서 주위에 누가 있어도 철벽이 엄청 심하기도했고 그리고 그닥 들이대는 사람도 없었고요지금은 그래도 사회에서 인정해주는 전문직으로 좋은 직장에서 일하고 있기는한데주위에 남자도없고, 또 좀 괜찮은 사람이 있다 싶어도 이제는 다들 유부남이거나 여친이있거나더라구요;;;
아까 다른 톡에 30대후반 미혼녀분께 누가 50대 남자분 소개팅 해주신다고 하셨는데사실 그런 얘기가 남얘기 같지않아요.. 저도 소개팅이 들어와도 굳이 제가 소개팅에서 성공할 스타일이 아닌거같기도하고그 나이에 소개팅에 나오는 남자가 뻔할것 같기도 하고 ㅜㅜ 괜찮은 남자는 다 이미 누가 채갔을거라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아무튼 이제 한살 더 먹으려하니 그래도 얼마전까지는 그래도 결혼은 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소개팅도 하고 어디서 찾을까 고민하던게 싹 없어지고
이렇게 나이 드시고 이제 하나하나 몸에 이상도 생기시는데 사랑으로 잘 키워주신 부모님이랑같이 사는게 좋고이제 내년 중반부터는 대학원을 시작하네요사실 대학원은 예전부터 생각하고있었는데 직업 특성상 대학원을 나오면 엄청 혜택이나 이런게 많아서결혼하고 애 키우면 다 이런게 부질없어질거같아서 미루고미루고했는데
대학원에 붙고나니까 결혼생각도 싹 없어져버렸네여
다만 부모님 어디 모임가셔서 사위자랑 손주자랑 못하시고 가만히 계실거 생각하면 눈물나고 ㅜㅜ제 친구들은 이미 어릴떄 다 결혼하고 애를 낳아서 뭐 지금도 연락하기 힘든데이제 제가 선택한길이 너무 친구들과 동떨어지는거같아서 사실 두렵기도하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