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병원 다녀왔는데 그 병원 시스템에 불만이 있어 억울한 마음 좀 풀어보려고 몇 자 적습니다.
감기몸살로 인해 하루 쉬려다가 일을 빼기가 힘들어서 출근을 했습니다.
일하고 있는 제가 많이 아파 보이셨는지, (정말 아팠습니다)
상사분께서 병원 다녀 오라고 중간에 시간을 빼주셨습니다.
가까운 직장 근처 병원으로 가서 감기몸살로 접수를 하고 다른 층으로 올라가서 진료를 받으라 하더라구요
제 차례가 되어서 진료를 받고 증상 말씀을 드렸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열도 있고, 속도 울렁거리고 한기가 든다구요
그랬더니 지금 독감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시면서 링겔 3시간 정도 맞고 가는게 어떻냐 하시더라구요
바로 일하러 가야돼서 시간이 없고 그냥 주사만 맞고 싶다 말씀드렸습니다
알겠다시며 나가서 있으라 하시더군요
나가서 기다라니 앞에 간호언니분이 작은 종이를 하나 주셨습니다.
1번 2번 3번 4번 참 들를 때도 많더라구요. 무슨 혈액검사 엑스레이 검사 적혀있더라구요
일단 밑으로 내려가서 결제하고 순서대로 가면 된다 하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내려가서 결제를 했습니다. 이게 왠말 결제금액이 80500원 이라하시더라구요
감기몸살로 이렇게 지불 많이 해본거 처음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뭐가 이렇게 비싼건지 되물었더니 혈액 검사 때문에 비싸다네요...;
의사 선생님이 진단 내린거라 앞에 접수처 직원한테 따질 수도 없고,
빨리 다시 일하러 가야되는 데다가 당시 몸이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춥고 머리아프고..올라가서 따질 기운 자체가 없었습니다. 알겠다고 그냥 결제 하고 검사 받으러 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이때 그냥 다시 올라가서 다시 따졌어야 하는건데 저도 참 바보 같네요
대기하고 피뽑고 엑스레이 찍는다고 옷 갈아입고... 안그래도 몸도 아프고 겨울이라 껴입은 옷도 많은데 그 상태에서 엑스레이 찍으려니 힘들더라구요
다 하고 나서 마지막 주사실 가서 주사를 놔주시는데 왼쪽 손목 위에 뭘 꽂으시더라구요
제가 원래 주사맞는 걸 못보는 스타일이라서 얼굴을 반대로 돌리고 맞았는데
다 맞은 줄 알았더니 무슨 링겔처럼 생긴게 연결되어 잇고 30분이 걸린데요... ;
아 이게 왠말인지
바로 직장상사한테 전화드려서 생각보다 시간 오래걸릴것 같다고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너무 오래 시간빼기 힘든데 난감하더라구요
주사까지 모두 다 맞고,
마지막 검사 결과 듣는데 혈액검사는 그냥 염증 발견됐고 엑스레이 상 문제는 없다시네요..
억지로 검사비 받을려고 굳이 안해도 되는걸 끼워넣은걸로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아니 진료 할때 빨리 가야 한다고 미리 언급한 환자한테 앞으로 소요 시간이나, 조금 큰 금액이 지불되는거면 어떤 검사를 받으실 거고 금액이 어떻게 나올거다. 말을 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한달 한달 월급 타면서 사는 사람들한테 갑자기 8만원 지출이면 생각보다 큰 금액인데
안그래도 얼마전에 피검사랑 엑스레이 검사는 한적이 있어서 진료시에 미리 이런검사를 해드릴거고 금액이 이렇게 나올거다 라고 안내를 주셨더라면
그 때 그 검사가 어디에 필요한지 의사선생님께 물어보고 제 판단하에 하던가 말던가 했을 텐데요
아픈 상태에서 안내받고 내려가서 그 때 금액을 들은 환자중에 다시 따지러 올라갈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이렇게 당했을 다른 사람들 생각하면 병원 시스템에 참 화가 나네요
게다가 다 끝나고 처방받은 약 받으러 약국가서 약값 계산 하려는데 약값이 25000원 이더라구요... 참.. 감기몸살로 10만원을 결제 합니까?..ㅎㅎ
뭐가 이렇게 비싸냐고 말씀드렸더니 독감약이 따로 들어가서 그렇다 하시더라구요
그냥 안받고 기본 약들만 받고 왔습니다.
1월에 지출도 많은데 10만원은 못쓰겠더라구요
일단 검사를 받았고 그것에 대해 결제가 된 부분이라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억울한 마음에 몇 자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