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때문에 화병걸리겠어서..독립해야겠죠
후
|2016.01.02 05:07
조회 2,521 |추천 10
안녕하세요..저는 이제26살인여자구요
방탈인것알지만...엄마또래분들이 계신곳이고 주변 조언구할곳이없어... 어머니같은분들이라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모범생딸이고 속썩였던 언니 늦둥이 남동생이있어요.
그냥..전 수더분한성격이고 반면 언니는 예민해서 차별이라기보다는... 저는 좀 막대하는 게 있었구요 동생은 엄청 아끼십니다..
엄마랑 사이가 본격적으로 틀어진것은..
제 취업문제인데요. 저는 프리랜서로, 인세와 외주로 고정적으로 200은 넘게 벌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보다는 아니지만, 무리하자면 300은넘게 벌수있고 버는만큼 벌리는 일이지만....진짜 하고싶은일이라 저는 제 삶에 만족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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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취직을, 사원증목에걸고 정장입고 으리으리한곳에 나가는 것이라 생각해서 저를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노트북작업 등이라 자택근무에 생활이야행성이라 저를 한심하다 생각하셨는지
이모들에게도 쟤는 취직언제하나라거나 한심하다라는 혼잣말을 하시곤하세요.
저는..대기업인턴을 한적이있으나 그곳의 삶이 어떻기를 알기에 자택에 제가좋아하는일 그리고 오래할수있고 경력이 쌓이는 일이기에 저의 삶에 만족하나 엄마는 아닌것같구요..
언니는 막나가다 철이 들었는지 이제는 티비채널돌릴때 엄마한테 나 티비뭐하나볼게 이말만해도 감동받으십니다. 저는 뭐 채널권자체가없구요.
엄마와 제가 단둘일때에는 엄마혼자밥차려드시고치우시고..저는투명인간취급하시고, 연말에는 저를 제외한 셋이 외식나갔네요.
뭐 저는 방에 틀어박혀있고 거실엔 가족들이 하하호호 웃는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것도 일상이예요. 먹을것도 엄마끼리만 먹구요.
저는 화병인지 자다가 숨이 막혀깨고, 집에 갈시간이면 정말너무 가기싫어요...
그래서 독립하려고 합니다.
아마 엄마는 인연끊으시려할거예요. 그래서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독립하겠다하면 진짜 머리채잡으실거거든요. 이상하죠..이렇게 하시는데 가족들이 떨어지길
바라지않으세요.
아빠가 오래전 집을 나가셨는데, 저는 조금 아빠가 이해가가요. 엄마는 엄마랑싸우면 그사람을 왕따시키셨거든요. 아빠랑 싸우시고 제가 아빠에게 말걸면 저는 엄청 혼났어요..
아빠..얼마나 제가 얄미우셨을까요...
집안에 그래도 의지할 딸이 엄마눈치보느라 모른체하고....눈물이 나네요...
지금도 아빠에게 연락하고 도와달라하고싶지만
아빠랑 연락하면 저로인해 아빠가 저희가족에 다시 끼는 계기가될까봐 엄마가 엄금하십니다. 예전 아빠가 동생학교에 찾아갈뻔하기도했거든요..
엄마행동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정신병걸릴것같다합니다.
예를 들어.. 불만이있으시면 포스트잇에 적어서 붙이세요. 말도 안하고..
제가 엄마 왔어? 하고 인사하면 슥 지나치더니 포스크잇에 뭔가를 쓰고 냉장고에 붙이더니 화장실에 들어가십니다. 포스트잇에는 오면 신발장 바로 정리할것 이렇게 적혀있구요.
화장실이 급해서 뛰어들어왔고 나오자마자 보신거죠. 그냥 이런식이신데...
참고 참다가 오늘은 제가 샤워후 샤워기를 세로가 아닌 가로로 놓았다고 다들리게
샤워기 누가썼어?(저인거알아요) 샤워기 가로야 세로야? 또 가로야?? 징그럽다 징그러....(저한테하는말이시구요..)샤워기 뽑아버려그냥
하시더라구요 .
그랴서 호스만 남았어요.
그래서...저는 독립하려합니다
독립한다하면 머리채잡으실거예요. 아빠가 나간뒤로 엄청 가족은뭉쳐야한다하셨으니까요.
제가 나가면 의절당할거고 전 세상에 혼자겠죠..
그게 너무 무서워요.
친척들은 몰라요
엄마는 겉보기에 아주 순하고 밖에선 천사거든요
하지만 엄마때문에 자다가 숨막혀 깨기를 여러번...
나가사는게 정답이겠죠.....
세상에 혼자 남겨지는 기분이기도 하고 너무 무서워요.
그치만....나가사는게 정답 맞겠지요..?
두렵네요 나간다하는순간 몰아칠 풍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