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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잊고 살다가 그의 연락받고 흔들리는 중

후ㅠ |2016.01.02 21:24
조회 6,410 |추천 13
전 여자구요.. 작년 1월말에 헤어졌어요.
제가 붙잡고 울고 그랬는데,
아주 완고하고 모질게 저와의 인연을 끊더군요.

그러다 8월이었나..
그때 헤어지고나서 처음 연락이 왔었어요.
'미안했었다'고...
아주 이성적이고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닌 성격이라서
이별후 연락이 올거라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대뜸 사과를 하는 메시지를 받았었네요.. 헤어진 후 기다리던 그의 연락이라 기뻤어요.

저는 사과를 받아줄테니 맘편히 잘 살아라~ 라는 식으로 답해주었어요. 그 이후에 답장이 없더군요. 뭐가 대체 왜 미안해진 건지 좀더 알고 싶었는데..
그러려니 하고 제 생활을 했어요.
저도 사과받고 용서하고 나니까 마음이 이전보다 훨씬 편해지더라고요.

그 이후로 여태까지 그의 존재를 아예 잊고 살았어요.
저는 이별의 상처가 다 치유되었고, 회복했으며, 제 삶에는 이제 더이상 그 사람이 없었어요.

그런데.. 잊을만 하니 최근 또 연락이 왔네요.
문득 안부가 궁금했다네요.

근데 사람마음이 참 희한한 게..
이번 연락은 썩 기분이 좋지 않네요.
저는 아주 잘 살고 있는데, 웬 연락을 다..
지금 외롭나? 날 떠보는 건가?

이제는 내 인생에 관련없는 남자땜에 쓸데없는 감정소모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연락하지 말아달라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답장이 없었어요.


근데.. 쿨하게 내 생활을 하면 되는데..
그를 다 잊고 살았는데...
헤어졌을 당시의 상황과.. 사귀었을 때가 막 떠오르면서..
평온했던 제가 엄청 흔들리네요..

왜.. 잔잔한 물결에 돌을 던지고 가냐..
나쁜놈.....


헤어진지 일년 다되가는데 연락하는 남자의 심리가 뭐죠?
자기가 외로우니까.. 떠보는 거 맞죠?
추천수13
반대수3
베플ㅇㅇ|2016.01.02 21:26
뒤늦게 글쓴님의 소중함을 알았나봅니다. 헤어진 이유좀 알수있을까요?
베플|2016.01.02 21:28
남자의심리가 아니라 사람의심리겠지요 뭐어떻게서든 연락온거는 생각이나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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