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6살이 된 여자입니다
제 남동생의 행동이 너무 이해가 안되서 이걸 어쩌지 싶고,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 싶어서 혼자 생각생각하다가 여기에 글 남깁니다 ㅠㅠ
저는 28살 언니, 19살 남동생이 있습니다.
저랑 7살, 언니와 9살 차이가 나는 남자막둥이다보니 부모님이 오냐오냐하면서 키웠습니다.
어릴때 혼내야겟다싶은건 저희가 혼냈구요 (부모님이 너무 동생을 좋아했다보니 동생이 어렸을때는 화를 안내셨습니다)
동생이 혼날 행동을 많이 하고 다니지도 않았구요.
동생이 19살이 된 지금은 부모님도 동생이 혼날 행동을 했으면 화를 내십니다. 근데 어릴때 너무 오냐오냐한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부모님말은 씨알도 안먹힙니다. 야아아아아아아악간 먹히는 거같네요.. 사춘기까지 와서 그런가 울먹울먹거리면서 고함지르며 내가 잘못한게 아니다!!!!!!!!!뭐 이렇게 빠득빠득 우기기도하고 그럽니다..
저거 말고는 평소에 저희 앞에서는 너무나도 순딩순딩한 순둥이 막내입니다. 대놓고 욕을하거나 이상한 말을 하지 않기때문에 몰랐던거일수도 있지만요. 남중,남고 다니니 이해합니다. 제가 공대를 다녀서 오빠들이 욕하는걸 많이 들어봤거든요
남자들은 장난으로 그런 말투를 자주하니깐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희집에 아이패드가 있는데 동생이 공부를 너무하지않아서 부모님께 압수를 당해서 아이패드에 페이스북메세지를 깔아서 친구들과 연락을 하드라구요
아예안할순 없겠다해서 저희집사람들 모두 놔뒀습니다.
근데 그 아이패드가 공용이여서 저도 만지고 부모님도 만집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일이 났네요 ㅠ
제가 아이패드를 만지고 있는데 페이스북메세지가 계속해서 오길래 실수로 누르게됬어요. 왠지 모르게 동생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궁금했고.. 안되지만 약간만 읽어봐야지 하고 읽게됬습니다;
10대 남자애들은 다 이런걸까요,,?
페이스북메세지는 아주 가관이였습니다...야동도 공유가 되있고한데 이거는 고등학교남학생들인데 뭐 그럴수있지하면서 넘어갔는데..
밥먹었어=이런걸 섹스햇냐? 이렇게 사용하고 , 안녕 =섹스, 독서실=독섹스 등등
모든 단어에 섹스라는게 들어갑니다......너무 당황스럽더라구요 왜이렇게 말을 하나...이해가 너무 안되는데
그다음엔 더 진짜 이해가 안되는 상황들이 펼쳐졌습니다.
제 이름이 미미라고 하면 친구들과 대화에서
"미미자냐?" "미미안잠" "미미나갔냐?" "미미 아직 안나갔다" 이런거 등등 제이름을 막부릅니다. 누나라는 호칭도 없이; 자기네 친구들도 저를 야야 거리듯이 반말로 부르더군요; 아니 뭐 그래 이거는 저도 가끔 언니랑 싸우고 그러면 언니이름을 그냥 부르기도했고.. 그럴수도잇겟다햇는데
저희 부모님이름을 그냥 부르더라구요..
아버지이름이 철수, 어머니이름이 영희라고 하면..
"철수강하네" "철수화낫냐?" "철수가 안사주냐?" "철수가 안사준다" "철수짱난다" "영희가 뭐라한다" "영희한테 개겨라그럼" 등등
부모님한테도 그럴수잇는건가요...? 남의 부모님이름을 저렇게 막 불러도 되는건가요? 제동생도 남의 부모님의 성함을 막부르는거 아닐까 싶기도하고(페이스북메세지 엄청 많아서 다 읽지는 못햇네요 그사이에 제동생이 남의부모님성함을 막부른건 없었는데 카톡엔 또 있을수도 있으니..)
이걸 너무 보고 너무 당황해서 가만히 있다 언니에게 알렸는데
언니는 그거 싹다 캡쳐떠서 제폰으로 옮기고 자기가 집에 오면 그때 가족 다 모와두고 이야기해야한다 이거 그냥 넘어가면안된다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하면 남동생이 더 삐뚤어지고 저희를 미워하고 피할까봐 그리고 어색해질까봐 그게 두려워요.. 저희 부모님도 충격이 크실거 같고..
이걸 저희 3남매선에서 해결하고 싶은데...될까요?..남자학생들 다 이러시는건 아니죠..?
동생볼때마다 어쩌지싶네요... 환하게 웃고 이야기를 하는데..친구들하고 이야기할땐 존대를 안하고 막장으로 저희는 보는거같기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