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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친구랑 사귀는거 어떻게 생각할까요

ggg |2016.01.05 17:44
조회 3,484 |추천 1

소심한지라..

 

이렇게 글로 여쭙니다.

 

저랑 제남동생은 세살차이로 어릴때부터 치고박고도 많이 싸우고 했는데

 

커가면서 전 소심하고 공부만하는 부류가됬고, 동생은 공부쪽보다는 친구들을 더좋아하고

 

방황도 하는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보냈습니다. 어릴때 제가 어디서 뜯겨 가지고오면 동생이 나서서 복수해준적도 많구요.

 

성인이되고서는 대학가서 그냥 군대에있겠다며

 

장교로복무중이고, 어찌어찌 잘풀려서 잘살고있습니다.

 

 친구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어릴때부터 친구들이 집에 안온날이 많이없었는데.

 

그중 A라는 애가있습니다. 워~낙 애기때부터 본애들이라 정말 제동생이랑 동급 코찔찔이로

 

기억하는데요 , 그집은 형만 둘이라 삭막한데  집에놀러오면 제가 떡볶이도 해주고 라면도 해주고 하는게

 

좋아보였나봅니다.  어릴땐 장난처럼   누나랑 결혼할거라고 그러길래 그래라 그랬거든요.

 

사춘기가 오고하니, 남동생친구들은 좀 서먹해하고그랬는데, 전 너무 애기때부터 봐서

 

진짜 웃기지도 않았거든요

 

다들 잘커서 벌써 애아빠된 애들도있고 나이가 먹어가니,  말이 통하는부분들도 있고  동생친구들이지만 가끔 친구들처럼 느껴지기도했었어요. 물론 이성으론 절대 아니지만.

 

A라는 애는 군대갔다와서 유학을 가서 몇년동안 못봤는데,  작년 귀국하면서  혼자살게되면서

 

밥을 잘못챙겨먹을까 걱정하는 저희엄마 등쌀?로 저희집에서 밥을 먹고가는일이 잦아졌습니다.

 

동생은 주말이되야 오는데, 동생도없는 우리집에 넉살도좋게  밥먹고 가는데  성격참 좋다 생각했죠.

 

제가 전남친의 바람으로 정신이 피폐해졌을때도 제동생이 얘길했는지.같이 술한잔 마시면서  장난

 

처럼 가서 복수해주고오겠다느니 소심한 절 대신해 욕을 해주더라구요.

 

집에 자주오다보니, 전보다 더 많이 친해졌고 얘기도 더 많이 하게되고 동생하나 더 생긴것같아

 

든든하고 좋았어요.  그러면서 동생이란 느낌보다 매력이 있는 남자구나라고 느낀거같아요.

 

근데 몇주전

 

심심하다고 술이나 한잔 하자길래 별생각없이  A랑술을 마시게됐어요 .

 

단둘이 술마시는건 첨이라 뭔고민이있나보다 생각했는데,  애가참 잘챙겨주더라구요.

 

여자친구 생기면 엄청 잘하겠다고 너  비아냥 거렸더니, 누나가 여자친구 해주면 되지않냐고

 

그러는겁니다.

 

당황스럽기도하고 웃기기도 해서 먹던술을 뿜었어요

 

누나가지고 장난치다가 맞는다고  장난으로 넘기는데  그냥 웃고 별얘기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겼는데, 

 

집에 가면서 입에 뽀뽀를 하더니, 자기지금쪽팔려죽을거같으니까 앞만보고그냥 가라고 그러고

 

가더라구요?

 

너무 순간적으로일어난 일이라 뭐지?싶었는데

 

진짜너무웃기게도 그이후로 저도 미쳤는지 걔가 남자로 보이는겁니다.ㅡㅡ

 

볼수록 남자답게잘생겼고..  키도크고 .. 모르는사이라면 호감이 많이 갈것같다

 

생각도들고요.

 

A는  그이후로도 영화보자  .  뭐도하고싶다 저랑하고싶은게 많다고  계속말하는데

 

제가정색하고 장난하는거면 그만두라고해도,생각 엄청많이하고 술먹자고한거고

 

 장난 아니고 저랑 결혼하고싶다네요.

 

전 제가생각해도 너무웃기고 얘가 싫진않은데 애기때부터 본지라  어찌해야되나싶어요

 

무엇보다도 남동생한테

 

뭐라고 말을해야할지.

 

절어떻게 생각할지.

너무너무 걱정됩니다.

 

혹시저같은 분 계실까요

 

 

동생얼굴을 못볼것같아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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