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이라는 단어로 글 써보자 7 l 익명감성(출처 인스티즈-익명잡담)
짧은 글이든 긴 글이든 상관없이!
http://instiz.net/name/13192473
아침에도 요구해오는건 아닐까..하루종일 가뿐숨을 몰아쉬며 쉴새없이 달려온 그녀는 가슴팍까지 하얀 시트를 끌어올린채 아직도 두눈을 뜨고 있었다.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듯한 몽롱한 기운에 흠뻑 취한듯했다. 등을 보이며 누워있는 그녀 앞의 남자의 검은 곱슬머리카락이 목덜미에서 은은한 조명불빛아래에 끈적한 땀과 함께 구불거리듯이 붙어있었다. 본능적으로 손을 뻗쳐 그것을 떼어내보고 싶었으나, 혹여 잠에서 깨울까 싶어 포기했다. 굳건하고 강단있는 적당한 근육질과 검게 그을린 피부는 볼수록 감탄이 나올정도로 빼어나게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였다. 그와 더불어 전혀 지칠 기색을보이지 않고 그녀를 덮쳐오던 그의 다부지고 긴 손가락들과 조각한듯한 입술, 적당한 비율의 어깨 그리고 날씬하면서 힘있는 허리와 운동으로 너무나도 잘 다져진 그녀의 두 다리를 조여오던 단단한 허벅지까지...이 남자가 이젠 내 남자라니..
아침식후 반찬그릇을 냉장고안에 집어넣으려고 뒤돌아 섰을때나 설거지를 하려고 따뜻한 수돗물을 틀때까지 계속 그의 시선이 끈덕지게 그녀의 온몸을 휘감아 안고 있었다. 테이블에서 미끄러지듯 조용히 일어나 소리없이 다가와 그녀의 양 허리로 햇빛에 그을린 두손이 미끄러지듯 비집고 들어와 안고 그녀의 뒷덜미에 후욱 하는 숨소리를 내뿜으며 달콤하고 나직한 속삭임으로 아찔함을 선사해주었던 낯선여행지에서의 일을 몸은 아직도 기억하는지 그녀의 아랫배는 긴장으로 바짝 붙어있었다. 티나지 않게 살짝 고개를 들어본 씽크대 위에 붙어있는 작은 거울안에는 깊게 파인 브이넥티셔츠의 가운데 자리잡은 가슴골이 보일듯말듯한 요염함을 자아내며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식사내내 그의 표정은 무표정으로 속마음을 알아차리기란 정말 쉽지않았다.
가끔씩 무슨 생각을 하는지 미간을 살짝 찌푸리는 짙고 검은 긴 눈썹만이 그의 기분을 짐작하게끔 대면해주고 있을뿐이었다.그러나 지금까지의 남성들과는 전혀 다른 차분하고 냉정해보이는 그의 표정 너머에서 길들여지지 않은 꿈틀거리는 야생마의 기운이 철철 넘쳐흐르는것을 발견한것이 얼마되지 않아 속으로 깊은 탄성과 환호성을 지른 터였다.
그의 호기심과 장난기어린 눈빛을 즐기며 이대로 식사시간이 마치는것이 아쉬워 되는대로 그에게 질문을 던졌다." 커피한잔 하실래요? " 마치 며칠을 굶은 사람처럼 열심히 그녀의 몸을 탐하던 그의 입술에 시선이 잠시 스쳐갔을 뿐이었으나어느덧 저절로 얼굴이 뜨거워짐을 느낀 그녀는 재빨리 주방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의 어두운 갈색 눈동자가 그녀의 풍만한 가슴골에 꽂혀 있었기 때문이었다. 집요한 집중공격에 물러서버린듯 어딘가 살짝 흥분되어있는 그녀의 모습을 재밌다는 듯이
쳐다보는 남자의 눈에 들어온 그녀의 모습이란.. 구불거리는 웨이브의 갈색머리는 항상 드라이로 완벽하게 정돈되어있는것과는 달리 머리핀과 끈으로 대충위로 묶여있었고 몇가닥만이 어깨위로 드리워져있었으며 연한 핑크색의 브이넥티셔츠는 그녀의 여리여리하면서도
볼륨있는 몸매에 아주 딱 맞게 디자인되어 있었다. 우울증을 날려버리려 몇개월간 열심히 다닌 헬스장의 트레이너에게 속으로 고마워하면서 그녀는 겉으로 애써 침착함을 유지했고 장미꽃이 그려진 하얀 커피잔두개를 꺼내 그 안에 커피믹스 2봉을 쏟아부었다.
인스탄트커피는 역시 좋은 원두, 좋은 커피 맥# 모카골드 부드러운 블랙이 나은듯~
그의 두손이 나의 허리를 휘어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