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정말 고민이 생겼어요
고등학교때부터 4년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어요
정말 자매처럼 항상 같이 먹고자고했던 추억이 많아요
그 친구 성격도 좋고 배려심도 깊고 정말 다 좋은데
약속을 너무 안지키는거에요.
제가 인내심은 좋아서? 약속안지킬때마다 한소리 하더라도 결국엔 사과 다 받아줬어요.
근데 작년에 일이 터졌어요
평소처럼 만나서 놀기로한 약속을 또 잊어버렸다는거에요. 그래서 결국 제가 너무 어이없고 빡쳐서 화내고 연락 끊었더니 처음에만 미안하다고 연락 오고 계속 안오더라구요
그게 작년 5월이에요
근데 아까 밤에 전화가오길래 일부로 안받았더니
문자가 장문으로 4통이나오는거에요
진짜 미안하다고, 제가 화낼까봐 무서워서 그 동안 연락하고 싶어도 못했대요.
계속 연락하고싶은데 용기가 나지않았다고.. 이번에 새해 되니까 더 생각나서 연락했다면서.. 이제서야 니가 소중했던걸 깨달았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학교다닐때 너랑 추억이 너무 많아서 더 미안하고 보고싶단식으로. 앞으로라도 약속잘 지키고 평생 저를 가족같은 친구로 남기고 싶다면서 2015년 5월 1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진짜 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약속 꼭 지키고싶은데 그러지못해서 속상하다는 식으로 장문이 왔어요
지금 제 심정은
용서하기 싫다가도 옛 정때문에 마음이 흔들리고
용서하고 싶다가도 나만 또 상처받을까봐 두려워요.
이 친구를 마지막으로 믿어도 될지, 아니면
이미 깨진 신뢰관계니까 연락 씹고 연 끊어야할지..
인생선배분들 조언부탁 드려요
사람때문에 고민하는게 너무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