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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고치고 싶은데..

trauma |2016.01.07 23:07
조회 52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한국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제가... 좀 이상한 트라우마가 있는데...
그게 뭐나하면...

제가 사람들이 술이나 담배를 피는것을
보면 우울해집니다.
(울기전에 가슴이 싸해지는 상태? 그게 1~2시간 동안
지속됨)

좀 부끄럽네요..
해결 방안, 조언을 듣고자 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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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라우마가 언제부터 생겼나면... 아마 초5 때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고3때 트라우마가 완성된것 같아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한국에 있다가 3학년 시작하기 전에 아버지 일 관련해서 해외에 3년 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장담하는데.. 이 3년 저에게 있어서 최고로 행복했습니다.
당시에 국제학교를 다녔는데..
당시 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저에게 선생님들이 너무나도 잘 대해주셔서 저는 이 짧은 3년동안 질 좋은
인성교육+영어를 배울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뭐가 옳고 나쁜지는 이때 확실하게 배운듯)

그리고 2005년에 한국으로 왔는데...

저는 오자마자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친구 하나 없이...
왜 따돌림 당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절대로 말을 싸가지 없이 한다던지 시비를 건다던지 하지 않았습니다...좀 내성적이긴 했죠...)
맞는경우도 허다했고요.. 폭언,욕설은 기본옵션이었고요...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국제학교(애초에 왕따라는 개념도 없었지만..)와는 다르게 효과가 그닥 없었죠...

당연히 학교에 적응할래야 할수도 없었습니다.

공부에 신경쓸 겨를도 없었습니다. 정말 제 당시 마음이 너무나도 불안했니깐요...
정말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이 뭔지 초5때 깨달아버리죠...(이때부터 트라우마 증상이 생기기 시작함)

중학교때도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일진 놈들은 이제는 지능적으로 변해서 정신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죠.. 때리면 징계받는다는것을 알고 있어서 폭언,욕설을 퍼붙고 무리지어 위협했죠..

그러면 고등학교때는 어땠냐고요?
똑같죠....
뭘 바라겠어요....
아무리 선생님깨 신고를 해도 소용도 없고....
해봤자 벌점만 부과할뿐이였고...
당시 고3 선생님은 일진들이 문제있는게 아니라 제 상격에 문제 있는거라고 말하는데... 뭘 해결하길 바래겠어요.....
진짜 선생님이라는 작자가...(선생님 패버릴 뻔했습니다)

그렇게 지옥같은 시간이 흘러흘러 저는 유일하게 8년간 제 옆을 지켜준 친구 한명이랑 같이 강가에서 초중고 졸업앨범을 문자 그대로 불태워버리고(진짜로) 졸업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많은 분들이 이 모든게 제 트라우마랑 무슨 관련이 있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꺼에요.

몇분은 눈치 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학창시절의 부작용으로 인해 당시 일진들 이 행하던 그 모든 악행,행위를 보면 트라우마로 인해 일시적인 우울증 비슷하게 걸려버립니다..

(ex.담배, 술 등등등...심지어는 노스페이스 로고 만 봐도 우울해집니다.)

저보고 미친놈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정상적인건 아니니깐요...

당연히 아버지랑 술? 꿈도 못꾸고요... (제 8년지기 친구도 똑같은 이유로 술을 못마심..)

가끔씩은 가족들이 한잔만이라도 하자고 하면 트라우마 때문에 반대로 화내버리고요....

아버지도 분명 속상해하실겁니다.....(제 앞에서 담배도 못피십니다..)

솔직히...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졸업하고 3년이 지났지만.... 도저히 나아지질 않네요..
대인기피증도 약간 있어서.... 불안합니다..

진짜... 어찌해야할지.... 해결하고 싶은데...




하찮고 필력 쓰레기인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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