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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애 물건 줬다고 난리치는 새언니 ..

|2016.01.14 19:22
조회 154,240 |추천 39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요새 집안일로 골머리가 아파서 고민차 글을 남깁니다..

 

저는 1남 2녀인 집안의 막내고

제위로 오빠와 언니가 있습니다.

 

오빠랑 언니는 둘다 결혼해서 잘 살구있구 저는 아직 미혼이에요.

올해 말에 결혼할 예정입니다.

 

저희 언니는 결혼 4년차고 오빠는 1년차입니다.

 

언니네는 결혼 4년차인데 아직 아기가 잘안생겨서 그런지

맘이 안좋았는데. 작년에 임신소식이 들려와서 너무 좋았구

오빠네두  그 다음달에 임신소식이 있어서 겹경사다 했었어요 ^^

 

특히 언니네는 정말 기다려오던 아기라서 그런지 더더 신경쓰는 분위기였구..

그러던 와중에 작년 12월에 언니가 유산을 하게되었습니다..

 

가족들도 완전 쉬쉬하는 분위기로 위로해주고.. 아예 언급조차 없었는데

그래도 오빠네도 축복받으면서 아가 낳아야되니까

더 챙겨주고 고기도 보내주고 그랬었어요 ㅎㅎ

 

근데 ㅜㅜ 여기서 문제가 생긴게..

언니네가 집이 좀 부유해요. 형부가 개인 사업하시는데

연봉도 많고 진짜 젠틀하시구 그래서 애기 생겨서

유모차며 애기방도 싹 꾸며놓고.. 침대도 사고 그랬었는데

 

유산을 해버려서. 오빠네는 상대적으로 좀 넉넉하지가 못했거든요..

그래서 유모차나 이런것들을 아직 안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가 새언니한테 여쭤보ㄱ고 괜찮다고하면 주고싶다고

새거고 아직 쓴적도 없으니까 괜찮다면 쓰라구 그랬다는데

(언니네랑 오빠네부부가 만나서 얘기한거라 저는 그자리에없었어요)

 

새언니가 되게 성격이 싹싹하고  저희 남매는 죄다 무뚝뚝한데

너무 애교도 많아서 저도 너무 따르고 좋아하는데..

 

언니가 그얘기 하자마자 아예 눈이 뒤집혀서

막 소리를 질렀다구 하더라구여 ..ㅜ

죽은애 물건 우리애보고 쓰라고하는거냐구

 

일부러 안좋은 기운 붙으라고 저주하는것도 아니고 뭐냐고

그런 소리는 왜하냐고 안쓰면 안썼지 죽은애 물건 쓰기싫다고

막 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마음은 고마운데 괜찮다고 했으면 좋았을껄..

분위기도 싸해지고.. 거기서 오빠가 새언니한테

아니 거절하는건 상관없는데 지금 뭐하는거냐고

넌 위아래도 없냐고 (언니가 첫째입니다)

 

언니 앞에서 어떻게 그런말을 하냐고 죽은애 거리냐고

몰상식하다고 막 욕하고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덕분에 집안 분위기 완전살벌하고

한달에 한번씩 가족모임있는데 오빠네부부는 아예 오지도않았구요..

언니는 본인이 괜히 말해서 이사단이 났다고

너무 미안하다고.. 그러고

 

언니도 언니대로 ㅇ맘이 안좋을껀데

면전에대고 죽은애 운운하니까 맘이 많이 상한거같고.. 형부도 마찬가지고..

 

언니는 저한테 연락해서 하소연하고

또 새언니도 저한테 전화와서 펑펑 우네요

 

집안에 본인편 하나도없고..

애기가 찾아와서 너무 좋았는데

언니네랑 겹쳐서 괜히 더 이쁨못받을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일이 되버리니 괜히 태어나도

축복 못받을거같고.. 눈치보이는것도 모자라서

유산된 아기 물건 쓰라고하니까 쓰던게 아니여도

너무 화나고 서럽다고 못살아도 그런건 본인이 사서쓸수있는데..

무시당하는거같고 그랬다고 펑펑울더라고요

 

ㅠ 제가 중간에서 해줄수있는게 없는거같은 부분이긴해도..

저희 남매 너무 사이좋아서 한달에 한번이상은 꼭 만나서

술자리도하고 다같이 모여서 밥도 자주먹었는데

이렇게 틀어져버리니 너무 답답해요...

어떻게 하면 제가 유연하게 대처를 할수있을까요?...

추천수39
반대수332
베플ㅇㅇ|2016.01.14 19:34
아이가 쓰던것도 아니고 좋은 맘에 쓸건지 물어본건데 대놓고 죽은애 운운한건 진짜 새언니가 실수한것 같네요 사람에 따라 개운치 않을 수도 있지만 좋은 말로 그냥 안쓴다고 했어도 될걸 아님 남편한테만 터트려도 될걸 아이잃어 사람앞에서 그런 행동 한건 좀 안좋아 보여요 게다가 같이 태어나면 사랑 못받을까 미리 걱정했다니 앞에서 보이던 싹싹함 뒤에 다른 모습이 숨어있었나 봐요 새언니 편들 상황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베플ㅅㅁ|2016.01.14 19:37
뭐 언니가 생각이 없었고 새언니가 기분 나쁠 수 있다고 칩시다. 근데 그걸 유산이라는 큰 아픔을 겪은 언니 앞에서 굳이 죽은아이 운운해가면서 사람가슴 후벼파야 했던 일인가요?
베플|2016.01.15 13:06
쓰니가 현장에 없었고 전해들은거네 새언니 기분 나빠 거절했는데 나같아도 표정관리 안됐을거임. 그걸보고 신랑이 누나위한답시고 한소리하니 새언니 눈돌아간거임. 첫자식 가진 임산부 되어봐라. 태어나기전까지 태동만 없어져도 놀라서 바로 병원으로간다. 근데 시누아기 그리된거 보고 은연중 불안했을텐데. 그 물건가져가 쓰라고 주면 비싼거고 나발이고 님들 같음 안돌겠음? 난 충분히 새언니이해감
찬반|2016.01.15 15:39 전체보기
새언니가 불쌍하다. 첫아이한테 해주고싶은게 얼마나 많은데 죽은아이꺼 쓰라그래서 흥분한번했다가 가족들한테 외면받고;;;;평생 서로 마음속에 거리감두고 살겠네요. 큰언니가 실수한거에요..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마음에 드는걸로 사서쓰게 현금으로 주는게 제일 감사한건데...새언니 친정사람들이 들으면 다들 깜짝놀랄듯. 그걸쓰라고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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