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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이별 그리고 미혼모

ㅂㄷㅇ |2016.01.23 17:47
조회 2,005 |추천 0

글을 몇번 쓰다가 자꾸 지워지고 나가져서 다시 쓰면서 우선 내용만 간략히 적고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안좋게생각하시는건 어쩔수 없지만 욕을 먹어도 당연한것도 알지만 그래도 조언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중반의 평범한 직장녀 입니다.

이젠 평범하지도 않겠지만요...

 

위에서 말한대로 우선은 그동안의 일들은 다 접고 짧게 적을려고 합니다.

 

제목 그대로 제겐 2년만났던 남자가 있었구요. 만나면서 2015년 11월 테스트기와 병원을 통해 확실한 임신인줄 알게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만났을때 주변 사람들에게 저와 결혼 할것이다. 아기도 낳을것이도 그아기는 너무 이쁠것이다. 라고 입버릇처럼 했었어서  알았을때 그남자도 저도  너무 좋았지만 불안함은 어쩔수 없었던것 같고요.

그러다 어떤 계기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고 그 남자는 제게 바로 지우라고 했구요. 전 지울수 없다고 욕은 욕대로 퍼부었었구요.

그 후로 서로의 물건이나 아가에 대한것등으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며 얘기를 했었습니다.

처음 만나게 되었을때 제가 내가 예민했던 부분도 있고 서운한 부분도 있었다. 다시 만나보자 했지만 이미 마음정리 다했다던 그남자..알고보니 저와 헤어지고 나서 바로 현재까지 사귀고 있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래도 전 아직 마음이 남아있었고 제몸상태상도 그렇고 이 작은생명을 지울수 없다고 생각해 다시 만나자거나 다시 생각해보라고 매달렸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만 그랬을뿐 그 남자는 새로사귄 그여자와 놀러도 다니며 행복하게 지내고있었구요.. 너무나 미웠지만 제가 생각해도 등신같이 계속 그럴사람 아니라며 믿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혼자 있다가 입덧.토덧도 찾아오고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져있는 상태로 지내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너무 이쁠텐데.. 처음 아기집을 봤을땐 너무 신기했고 그다음  심장소릴 들었을땐 그 다음이 또 궁금했고 또 젤리곰같은 모습을 봤을땐 얼굴이 너무 보고싶었고 얼굴보고 난후엔 손발이 보고싶고 그러다보니 이젠 남자아기일지..여자아기일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제야 어느정도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 내아기.. 나중되면 더 이쁠것도 알고 너무 사랑스러울텐데.... 제가 정말 무서운건 저 혼자서라도 낳고나서.......정말 이쁘다가도..그남자 생각하면 갑자기 미워질까봐.. 제가 나쁜짓이라도 할까봐..그게 너무 무섭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한테 알았다 내가 포기하겠다 하고 같이 병원도 갔었지만...울기만 하고 제대로된 얘기조차 못하고 나왔습니다.

그남자가 다시 연락을 한다길래 지금까지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구요....

그 병원 갔다온 후엔 아기한테 그런 생각했었던것조차 미안합니다....

그래서 그남자한테 다시 생각해주면 안되겠냐고 연락했는데..아직은 답이 없구요.

 

몇몇사람들은 저를위해서도 아가를위해서도 지우라고 하지만..

전 차마 쉽게 정리할수가없어요... 저혼자 낳아서 키우게되면 부족한것 투성이고 더군다나 아빠도 없어 후에 너무 걱정이지만..... 그래도 지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낳을려고 생각중이구요..하지만 현실이 정말 혼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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