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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친한 친구를 믿지 못하는 나..누가 잘못된건가요..?

에기도 |2016.01.23 20:48
조회 94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여성이고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6살때 부터 피아노를 전공했던 저는 중학교 3학년 예고 입학을 앞두고 큰 사고를 당했고 손가락을 못쓰게 되어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2차례의 수술 후 현재는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사고는 한 남학생의 장난으로 다치게 됬지만 저는 아직 사과도 받지 못했고 2년에 걸친 수술과 수차례 의 입원, 재활에 비용도 받지 못했습니다. 단한번의 병문안도 온적이 없죠ㅋㅋㅋ
왜 비용을 받지 않았냐고요? 왜 가만히 있었냐고요? 제 편이 단 한명도 없었으니까...
유난히 다투는걸 싫어하시는 저희 부모님은 그냥 우리가 참고 넘어가자고 하셨고 가장 친한 친구는 고소하면 그 남학생한테 빨간줄 그이는거 아니냐며 고소는 아닌것 같다 말렸습니다. 사실 저도 고소할 생각은 없었는데 참 서운했죠 그 외 많은 친구들은 고소를 하라고 펄펄뛰는데 저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니 뭐..상처만 받고 끝나버렸죠
같은 고등학교를 진학한 저는 그 남학생 얼굴만 봐도 숨이 턱턱막히고 눈물이 날 정도로 힘들어 했으며 결국 화병까지 걸려서 손톱이 빠지고 숨을 못셔 학교에서도 몇번을 쓰러져 실려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이 남학생 때문에 저는 가장 친한 친구와 벽이 생겨 버렸습니다 
저의 힘들어하는 모든 모습을 봐온 가장 친한 친구는 그 남학생과도 친한 사이였지만 제가 다친 후 거리를 두게 되었죠 하지만 저는 이기적이게도 가장 친한 친구니까.. 둘이 있는 모습만 봐도 숨이 막히니까 거리를 두는것보다 더..그냥 모르는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마음을 이해한 친구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죠 하지만 그건 말뿐 이였습니다. 같은 동아리에 들어가 새벽연습도 같이 하고 공연도 같이 하며 많은 시간을 그 남학생과 함께 보냈습니다. 물론 남학생이 동아리에 들어온건 어쩔수 없는 이유였지만 저는 수학여행때도 축제때도 함께 공연하는 모습을 볼 엄두가 안나 혼자 밖에 나가 울곤했습니다. 
이후 3-4차례 이런 일들이 반복됬습니다. 분명 모르는 척 하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면 카톡도 주고받고 사이좋게 지내더라고요 이게 반복되니까 그냥 못믿겠더라고요..너무나도 좋은 친구고 그 친구가 저를 아끼고 좋아한다는 걸 알고 있는데 이 남학생과 관련된 일이라면 너무나도 미워집니다
참고로 저는 친한친구가 싫어한다는 이유로 3명의 친구와 멀어졌습니다. 저도 힘들었지만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아는척도 안하고 지내는데 제 인생을 바꿔논 그 남자와 멀어지는게 그렇게 힘든걸까요? 5년동안 같은 주제로만 싸우니까 너무 힘드네요...제 자신도 한심하고요 
내일이면 중학교 동창끼리 놀러갑니다 가장 친한친구도 있고 그 남학생도 있고요 물론 저는 안가고 제가 힘들어하는걸 알고 있는 2명의 여자 친구들도 안갑니다.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는 자기를 못믿냐며 어련히 조심하지 않겠냐고 하네요...자기 노력도 좀 알아주라고 
이게 노력인가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제발 조언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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