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리지 않는 카테고리에 글 올리는 것 죄송합니다ㅠ
판 정말 즐겨보는데 여기가 가장 활발하다고 알고있어서요ㅠㅜ 그리고 저보다 먼저 여러 경험 해보신 언니분들 있으시니 현명한 조언 정말 꼭 부탁드립니다ㅠ♡
너무 길면 맨 아래만 읽어주세요!!
어이가 없음으로 음슴체로 쓰겠음.
저는 올해 21살 여학생임. 재수하며 이사를 하게 되었음.윗집에 세 딸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강아지가 사는것을 알게됨. 큰딸은 결혼을 해서 4살짜리 아들이 있는데, 그게 문제가 됨. 이사한후 들리는 쿵쿵 거리는 소리와 의자를 드르륵빼는 소리가 어마어마하게 들림. 우리는 아가니깐 참자. 원래 아가때는 그런거다 하는 어머니 말에 따라 이쁘게 보고 항상 참았음. 결혼한 큰딸이 맞벌이 부부라서 유치원에서 돌아온 4살 아가를 할머니가 6시부터 거의 10시까지 돌봄. 6시부터 엄청나게 시끄럽고, 내 바로 위에 방에는 직장을 다니는 딸 두명이 함께 사용한다고 함. 밤에 퇴근하고 걸어다니는 소리가 새벽에도 나지만 그냥 넘어가고 살았음. 원래 아파트는 이렇다 생각하고. 그런데 내가 재수가 끝난 후 몸이 매우 안좋아져서 작은 수술과 약을 달고 살았음.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누워있는데 너무 뛰어다니는 소리에 예민한 내가 결국 폭발을 함. 엄마가 이웃끼리 싸우면 안된다는 말에 올라가서 똑똑똑. 했더니 누구세요? 하는 소리에 저 아랫집인데요 ㅎㅎ... 함. 아가의 아빠가 나옴. 아이를 데리러 왔다가 잠시 머물었나 봄. 주고 받은 말은
나: 안녕하세요 저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ㅠㅜ 제가 몸
이 너무 안좋아서 조금 쉬는 중인데. 아가가 너무 뛰어성ㅅ..
아저씨: (말 자르면서) 아 아기때매 올라오셧구나^^ 조심시킬께요^^ [뒤에서 아기가 비치볼 같은거 들고 나 쳐다보고 있음. 집에서 공놀이 한듯함.]
나: 아 감사합니다ㅠㅜ 저녁에는 조금 시끄러워서 젇..
아저씨: 아 조심시킬께요^^ 조심시킬께요^^
약간 귀찮은듯한 말투였지만 공손하게 대해주셔서 아 좋은 분들이구나 하고 뿌듯하게 인사드리고 내려옴. 이렇게 한번 올라간 후 두 달? (정확히 모르겠어요ㅠㅜ) 이 지남. 아 그전에 말 안한게 있는데 윗집이 옛날 청소기를 쓰는듯함. 아침에 온 집천장에서 드르를르ㅡㄱ르드드ㅡ를그ㅡㅡㅡㄹㄱ 들르르르ㅡ르ㅡ륵 소리가 남. 그거때매 아.. 하며 몇달을 참다참다 예민해진 상태였음. 하루는 저녁에 아기가 미친듯이 뛰는 소리에 올라가려 했더니 엄마가 올라갔다가 괜히 서로 기분 상할수 있으니 인터폰으로 하라고 하심. 경비실로 전화해서 윗집 호수 알려준 후 조금 조용히 해달라고 말좀 전해주세요. 함. 그런데 잠시뒤 누군가 초인종을 종니 누름. 나가니 윗집 아기엄마가 내려와 있음.
나: 무슨 일이세요??
아기엄마: 아니 지금 뛴다고 전화 받았는데 저희 안뛰거든요; 애기 가만히 앉아서 티비 보고 있었어요;;
나: 방금 거실 천장에서 너무 뛰어서 전화드린건데, 쿵쿵 소리 엄청커요.
아기엄마: 아니;; 저희가 아니라니깐요? 아마 옆집일꺼에요. 그쪽 이사오기 전에 살던 사람들도 몇번 올라왔는데 저희 아니거든요;; 저희 안뛰어요;;
나: 지금도 뛰고요. 천장에서 울리는 소리가 어떻게 옆집이에요; 여기 한층에 두가구 밖에 없는데;
아기엄마: 그리고 저희 아가 9시면 가요. 저희 엄마는 몸이 안좋아서 9시에 주무시고요. 근데 누가 뛴다는 거에요;;
나: 아니;;그리고 저 윗방에도 새벽에 꼭 누가 쿵..쿵하면서 걸어다녀요.
아기엄마: 그 방 지금 아무도 없어요;; 여행가서;;
자꾸 현재만 이야기 하는거임. 내가 몇일 동안 그랫다고 우리 그리고 아까 한 삼십분전에 말한건데 지금 가지고 말하시는거 좀 아니지 않냐고 지금 왜 내려왔냐. 따지려고 온거냐 했더니 아니 그쪽은 왜 그러냐 하면서 작은 말싸움이 됨. 우리 엄마 (보살) 나오더니 나를 들여보냄. 문에 귀대고 들어보니 가관임.
우리엄마 입장: 아기가 9시면 가는거 우리도 안다. 하지만 6시부터 9시는 한참 모두가 밥먹고 휴식 취하는 시간 아니냐. 그리고 아기가 쿵쿵거리는거 이해한다. 다만 조금 더 조심시켜 달라는 뜻이다.
아가엄마 입장: (내가 아침미다 청소기도 돌리지 않냐 했더니) 청소기 돌리는 건 어쩔 수 없지 않냐. (엄마가 여기서 아. 안다 그걸로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그런 작은 소음이 모여서 우리 딸이 오늘 인터폰 처음 한거다. 이렇게 말했더니 헛웃음 침. 나랑 엄마는 청소기로 뭐라고 한거 아님. 진짜 아님. 시끄럽지만 청소기를 뭐 어케 제제함. 청소하는건데.. 근데 솔직히 너무 힘듬. 아침 일찍주터 온 천장이 공사하는 것처럼 드르르르ㅡㅡㄹ르ㅡ그르ㅡㄱ 함. 보통 청소기가 아님 ㅠㅠㅠ)
결국 엄마가 잘 어르고 달래서 올려보내는데 끝까지 자기 아들은 앉아서 기차놀이만 한다고 박박 우기고 감. 우리가 소음으로 피해보고. 뭐 맨날 인터폰 하고 그랬으면 이해가 감. 한번 부탁했다고ㅠㅜㅜㅜ 끝까지 전에 살던 사람들도 계속 올라왔어서 저희 너무 스트레스다. 하고 가서 너무 어이없었음. 새벽에 내방에서 나는 소음 자기집 아니라고 말하길래 내가 사과까지 드림. 그럼 제가 괜히 윗집에 피해준것 같다고. 잘 알아보고 갈껄 그랬다고. 죄송해요. 이케까지 말하고 올라감. 그리고 몇번 내가 쿵쿵 소리 나면 몰래 올라가서 소리 들어보면 애기가 꺄아아아ㅏㅏ앙!! 하면서 소리지르고 노는거 듣고옴. 녹음은 좀 아닌것 같아서 걍 에휴..하고 내려옴. 아 그리고 윗집 아기 엄마가 자기는 절대 아니라는 소리했잖슴? 내방 쿵쿵거리는 소리에 바로 한번 올라가서 저 정말 죄송합니다ㅠ 지금 소리가 나서 한번 확인해보러 왔어요. 했더니 애 지금 목욕하고 나왔잖아요. 목욕하고. 하는 할아버지 뒤로 팬티바람의 아기가 내방 윗방에서 뛰어나옴. 하..했지만 네ㅠㅜ 알겠습니다 다신 안올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했더니 네 가세요^^ 하길래 아..할아버지 봐서 그냥 참자..하고 살기로 결심함. 내가 예민하다. 예민하다 다독거리면서. 소음에 익숙해지면서 그 청소기 소리에 아침에 가끔 잠을 깸. 그 청소기소리가 내 모닝콜임ㅋㅋㅋㅋㅋ 나 진짜 못일어나는데 그거에 깸ㅋㅋㅋㅋㅋ 암튼 청소기에 익숙해지고 아기가 뛰면 2시간만 참자! 하고 한참 지내다가 어제 일이 터짐. 늦잠 자다가 일어나서 티비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밖에서 쾈ㅋ코터코아!! 문을 두드림. 나 놀라서 뭐야? 하고 나갔더니 윗집 할머니가 거품물고 니네 당장나와!!!! 하면서 삿대질에 소리 엄청나게 지름. 알고보니 오늘 아침에 이상하게 뭐 끌고다니는 소리가 너무 나서 아빠가 참다참다 엄마가 대신 인터폰으로 조용히좀 해달라고 한거임. 할머니 말 총정리 해보면.
할머니: 야 내가 뭔 죄를 지어서 죄인처럼 살아야해! 끌긴 뭘 끌어! 다 앉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니네 당장 나와. 나와서 우리집 올라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삿대질하는데 정말 미친 할머닌 줄 알았음. 내가 생리를 하던 중이라 바지 갈아입고 간댓더니 헛소리 말고 빨리 나오라는 말에 엄마 드디어 폭발하심.
엄마: 아니 아줌마 어디다 그렇게 소리를 지르세요. 우리가 아줌마네 일하는 식모에요?
할머니: 내가 어?뭔 죄를 지어서 이렇게 죄인취급이야. 올라가서 당장 확인해 봐!! 나와!!
나: 아니 할머니 왜 우리엄마한테 삿대질하세요! 어디서 삿대질이에요!!
윗집 세 딸중 직장인 두명 내려옴. 강아지 안고 내려옴. 오자마자 강아지 똥지림. 하.. 암튼 한참 싸우다가
막내딸: 너 왜 반말이야! 삿대질 하지마!
엄마: 야. 니네 엄마가 먼저 삿대질하고 반말했어. 너희 엄마는 그럼 왜 반말하니?
막내딸: 화나니깐 반말하지!
엄마: 우리도 화나니깐 반말한다!
막내딸:( 노려보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암튼
하고 한참 싸우는데 나도 진짜 바락바락 소리지름. 너무 서러웠음. 암튼 그러다 할머니 막내가 끌고 올라가고 엄마랑 나랑 둘째딸만 남음. 둘째딸은 그나마 소리는 안지르길래 이야기 시작함.
엄마: 왜 저렇게 난리 피시는지 모르겠다. 아까 오시자마자 못배운 것들이라는 둥 막말에 인신공격 너무 심하시다. 저희 이러기 싫어서 인터폰 한건데 뭐가 그리 잘못이냐.
둘째딸: 우리 다 앉아서 가만히 티비보고 있었다. 안뛰었다.
엄마: 오늘은 뛰어서 연락한거 아니다. 아침에 뭐하셨는쥴 모르겠지만 의자 끄는 소리같이 너무 심하게 나서 인터폰 한거다. 그리고 쿵쿵거리는 소리는 오늘뿐이 아니지 않냐.
둘째딸: 다들 우리 가만히 앉아있었다. 오늘 뭐 끈것도 없다. 그리고 쿵쿵거리는건 애기니깐 어쩔수 없다. 우리도 주의 시킨다.
엄마: 우리가 말하면 그냥 조금 조심 시켜주면 좋지 않냐. 우리가 매번 그런것도 아니고 너무한거 아니냐. 매트라도 깔면 되지 않냐. 이 아파트에서 오래 살았다면서 방음 안되는것 몰랐냐. 전에 살던 사람들도 시끄러워서 많이 올라간거 아니냐.
둘째딸: 우린 가만히 앉아있다. 우리가 시끄럽지 않다. 우린 조용하다.
나: 얼마전에 바퀴같는 드르륵 드르륵 소리에 내가 한번 올라가본적이 있다. 문 앞에 서니 아기가 조그만 장난감 가지고 놀면서 위에서는 도로롱 도로롱 소리밖에 안나더라. 우리는 그게 다 하나하나 크게 들린다. 너무 힘들다.
엄마: 조심좀 시켜달라. 그거면 된다. 나도 애기 키워본 사람이어서 다 이해한다. 조금만 조심시켜달라.
엄마: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부탁드린거다. 인터폰으로. 왜 이렇게 화 내시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다다다 할머니 내려오심.
할머니: 청소기 안돌리고 어떻개 살아! 어떻게 살아!!!!!!!!!!! 해결방안 말해봐. 왜 어껗데해!!!!!!
엄마: 아니 아줌마 우리 청소기때매 전화한거 아니다. 왜 자꾸 청소기가지고 뭐라고 하시냐.
할말 없으니 가만히 있다가 올라감. 근데 여기서 내가 확 터짐. 그 막내딸이 자기 엄마 데리고 올라가면서 완전 미친년들. 이럼. 누군 욕 못해서 안함? 엄마랑 싸잡아서 욕하는 소리에 쫒아 올라 달려가니 둘째딸이랑 그 할머니 당황해서 나 잡음. 나 고래고래 소리지름. 어디서 그딴말이냐. 여기서 어떻게 봐서 우리가 미친년이냐. 너 몇살이냐. 개소리지름. 엄마가 나 잡아끌고 들어감. 저거 기다렸다. 나도 듣고 너희 어머니도 듣고 너 욕하는거 다 들었다. 고소할테니 알아서 해라. 그랫더니 고소해. 씨..신발! 하.......
집에가서 펑펑 우는데 둘째딸이 쫒아와서 문잡음. 그러며 끝까지 자기들은 어쩔수 없다며 진짜 개띠꺼움. 그러며 동생 보내서 사과 시키겟다며 올라감. 근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올라가더니 진짜 한 두시간동안 의자 고의적으로 드르르르ㅡ드르드르드ㅡ륵ㄷ 코아토아토아쾅퇑퇑쾅쾅쾅쾅!!!!!!!!! 그러길래 나 시작함. 사과 하러도 안내려옴. 나 일단 피아노로 소녀시대 라이언하트 겁나침. 그리고 클라리넷으로 에델바이스랑 어버이은혜 겁나붐. 리코더로 우리들은 새싹들이다랑 첼로로 아리랑 연주함. 내가 그러던 사이에 결혼식 다녀온 엄마가 말려서 그만둠. 하..그리고 오늘이 됨 아침에 내 방에서 고의적으로 진짜 드르르륵 긁는소리 엄청남. 하..ㅋㅋㅋㅋ 나 조용히 교회가서 아기들 보조교사 하고 (아기들 진짜 좋아함) 친구들 만나고 이제 들어옴. 하... 대체 나는 어떻게 해야함?
1번째: 진짜 세상에서 제일 정중히 문 두드리고 부탁함. 》알겠다고 함. 조금 귀찮은 말투.
2번째: 인터폰 부탁. 》 쫓아 내려와서 결백을 주장. 나 사과함. 착각이면 죄송하다.
중간과정: 시끄러울때 몰래 올라가면 아기가 미친듯이 뛰는거 다 들림. 그리고 내 방 천장 소음 원인 찾기위해 (직장인 둘이 산다는 말에 정말 옆집 인가 해서)한번 올라가서 양해 구하고 여쭤봄》 아기 샤워햇다함. 내 윗방에서 뛰쳐나오는거 보고 할말없어서 내려옴. 그냥 참고 살 생각함.
3번째: 인터폰 한번더 했더니 할머니와 딸 둘 내려와서 폭언과 문 미친듯이 두드리고 소리지르고 싸움. 막내가 욕설함.
결론: 직접적 부탁은 세번. 인터폰 2번+방문 1번.
우리가 그렇게 예민하게 굴었음? 1년 살면서? 게다가 방문은 정말 정중했음. 인터폰으로 한 이유는 싸우기 싫어서임. 하... 근데 쫒아 내려옴. 내가 인터폰을 받았다면( 경비아저씨가 함.) 나는 아무리 화나더라도 어휴 하고 우리끼리 말하고 그냥 있을듯. 방문도 상대가 정중하면 나는 오히려 내가 미안할듯.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인터폰이 그렇게 잘못인가요ㅠㅠㅜ 저는 인터폰 받으면 그냥 아 그런가보다. 조심하자! 이러거나 화나도 궁시렁 거리고 그냥 끝낼것 같은데.. 인터폰 두번이 그렇게 잘못인가요ㅠㅜ 아아ㅏㅏㅇ 이걸 어쩌면 좋아요 왜 매번 안뛰었다고ㅠㅠㅜ 다 아는데ㅠㅜ 그리고 뛰는걸로 뭐라고 하는거 아닌데ㅠㅜㅜㅜㅠㅠ 조금만 조용히 해달라는거지 아기들 뛰는거 솔직히 너무 당연하잖아요ㅠㅜㅜㅜㅜㅠ 아아ㅏㅏ 청소기 소리는 그냥 진짜 참아도. 한 40분 돌아요 여기 집이 좀 넓어서ㅠㅜㅜ 하ㅜㅜㅜㅜ 언니들 제발요 저 어떻게 해야 덜 속상할까요ㅠㅠ 엄마가 욕들은게 너무 화나요ㅠㅜㅜ 도와주세요 제바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