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께서 없어지신지 3년입니다.
ㄴ
|2016.01.28 04:01
조회 1,810 |추천 2
안녕하세요.처음 글쓰는거라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르겠고 .. 왠지 감정이 넘쳐서 글을 씁니다.저희 아빠께서 3년전 제가 중학교 들어가고 얼마 안되서 없어지셨습니다.처음 연락이 안될때는 아빠가 바쁜가보다 이러고 말았는데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연락이 안되더라구요..그때부터 집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엄마께선 아빠를 찾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는지 아프시기도 많이 아프셨구요 .. 삼촌과 할머니 그리고 할아버지께선 엄마가 찾은 정보를 듣고도 가만히 있으시더라구요 ..저희 엄마께서 찾으신 정보는 아빠의 통장 조회 ? 같은걸 해봤는데 거기서 은행도 찍혔나봅니다. 거기 지역에서 매달 꼬박꼬박 돈을 넣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빠께서 .. 근데 그걸 듣고도 가만히 계시는 삼촌이 그땐 원망스러웠습니다. 물론 저와 엄마가 갈 수도 있었지만 변명밖에 되지않지만 저는 학교다니느냐, 엄마는 직장과 차가없어서 가지못했습니다. 삼촌도 할머니할아버지께서도 바쁘지만 그래도 엄마와 저보다는 더 쉽게 갈수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는 아빠가 왜 사라진지 모르겠더라구요 .. 그동안 많이 힘드셨나? 오직 이생각뿐이였고 나중에는 그냥 원망스럽더라구요 .. 엄마가 어느날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아프시고 화가나셔서 저에게 아빠가 다른여자랑 있다고 차에서 여자옷이 나왔다고.. 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빠한테서 여자가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 헛웃음만 나오더라구요 진짜 속상하고.. 실종신고도 해보려고 많이 노력은 해봤는데 결국은 실종신고를 안해주시더라구요 .. 저녁에 집들어와서 생각해보니 이제는 아빠 얼굴도 가물가물 하네요 시간이 그만큼 많이 지났다는건데 아빠가 돌아올꺼야 라는 말로 너무 신경안쓴게 아닌가 싶네요..이렇게 생각하면 아빠가 혹시라도 잘못되신건 아닌가 .. 이런 불안한 생각도 들구요..진짜 지금은 너무 마음이아파요 아빠가 왜 없어져야했던건지 이유도 모르겠고 그냥 아빠가 빨리 다시 돌아오셨으면 좋겠네요 찾고싶고 아빠가 괜찮았으면 좋겠고 빨리 아빠가 들어오셨으면 좋겠어요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