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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샤프란 |2016.01.31 00:43
조회 637 |추천 0
그전에는 배려라는 게
뭐 그리 중요한 건가 생각한 적 있었지

내가 좋아하면 내 사랑으로 감싸주면 되고
부족한 거 내가 채우면 된다 생각한 적 있었어

하지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기본적인 규칙에는
꼭 세상이 정해주지 않고 본인의 생각으로 정리가 된 거 이외에도

다른 사람이 덜 힘들게 그 사람이 덜 아프게 하는 게
이렇게 큰 건지 너라는 사람을 알기 전까진 미처 몰랐지

난 내가 하나를 내밀었을 때 예쁘게 받을 줄 아는 사람이 좋아
그런 사람은 옆에서 챙겨주고 싶고 또 주고 싶어

그런데 생각해보니 넌 그런 사람도 아니더라
주고 싶은 마음 안 들게 하는 사람 받을 줄 모르는 사람

나는 세상에서 얄미운 사람을 본능적으로 제일 싫어해
왜 이걸 콩깍지 때문에 이렇게나 늦게 알게 된 걸까

내가 알던 너라는 사람은 대체 누구였던거니?


- 샤프란

이어지는 판 (총 57개)

  1. 56회 배려
  2. 57회 팔자의 이치
12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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