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대 중반이 되었네여...
저 초등학교 중학교때까지.... 여자친구들하고만 친했었습니다...
워낙 왈가닥이어서 남자애들하곤 항상 싸움만 했고(주먹질까지) 여자들을 지켜주는......ㅜㅜ
여자들의 왕자님??이었습니다 ㅋㅋ
어렸을때부터 똑똑하고 여성스러운 여자애들보면 부럽고 동경하고 그랬었거든여....
그어릴때도 남자애들보면 너무 장난이 심하고 유치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존심이 워낙세서 전 남자애들이 건들기만해도 난리난리 였습니다.....
고등학교때 전학가서 전 변했습니다...동경하던 여성스러운 애들을 따라하다보니...저도 어느세^^
암튼 초등학교 동창회 연락받고 어제 나갔더랬습니다...여러번 있었지만 처음으로 나간 자리였죠...
근데 넘 웃긴게 그렇게 싸워댔던 남자애들을 보니 왜이리 반갑고 친근감이 느껴지는지...
그때는 그렇게 싫었었는데 ㅋㅋ 옛날 얘기도 하면서 많이 웃고 그랬습니다....
얘기하다가 알게된사실인데.... 싫어하고 싸우면서도 그렇게 놀았던거보니
많이 친했던 사이더라구여~ㅋㅋ
근데 제가 정말 싫어했던 찌질했던 한친구가 있었는데 몰라보게 멋져졌더군여...
그친구와 주먹질하며 싸웠던 생각을 하니 갑자기 너무 챙피하고 옛날일을 잊고 싶더군여 ㅋㅋ
근데 한 친구가 그 친구한데
'너의 피앙새왔는데 말도 안하냐??'이러는 겁니다....
알고 봤더니 그친구가 저를 좋아했었더라구여~ㅋㅋ 저는 인기 없었는줄알았는데
의외로 어른스럽고 의리있는 여자아이로 남아있더라구여~ㅋㅋ
그친구도 여자친구 없다고하고 물론 저도 없다고 하니 애들이 엮어주려 난리난리였죠...ㅋㅋ
그친구 넘 민망해 하길래.....제가 한마디했죠......
'니들이 그러면 될것도 안돼~ 우린 알아서 할테니 그만해라~'
그랬더니 애들이 '넌 마음에 있다는거야?"그러더군여......
'잘생겼잖아~ 난 원래 잘생긴거에 약해' 이러니까 또 난리 였죠 ㅋㅋ
집에 돌아오는길에 애들이 그친구보고 데려다주라고 하더군여~
그친구 친구들 있을땐 소심하더니......대뜸
'초등학교때 많이 좋아했었다고..........지금보니 사귀어 보고 싶다고 하더군여'
그렇게되서 3년 쏠로에서 드디어 탈출했습니다 ㅜㅜ
님들 동창회 빠지지 말고 꼭 참석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