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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사이다 먹었네요

공감 |2016.02.09 01:51
조회 119,465 |추천 260
헉... 제가ㅜ베스트에 올라갈줄이야....
전 다들 이러고 사는줄알았는데요 ㅠㅠ...
술.도박.여자만 아니면 좋은남편이라고 생각해왔고, 이제껏 판 보면서 제 남편은 그래도 나은거라 위안삼았는데;; 아니군요...

제가 25살까지 모쏠이였고 남자를 만나도 죄다 여기나온 쓰레기 종합이라서 이정도 남자면 궁색한거빼면 좋은남자라서 결혼결심했죠.

남편이 총각시절 번 돈은 시댁에 다 줘버리고와서 저도 친정에 번돈 다 드리고 무일푼으로 시작했답니다. 시댁도 얘기하자면 뭐...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판에나온 시댁하고 똑같았죠.

집 비밀번호 아무때나 주말 아침에 누르고 들어오시고 냉장고 밥솥까지 다 확인하셨고 오셨는데 집에없으면 어디갔냐고 빨리 들어오라고 전화하시고; 그래서 거의 시어머니께 대화를 해본적이 없어요.

7년차되면서 사이도 점점 나아져서 이런말도 하게되었구요. 점점 나아지고있으니 살고있는거겠죠 ㅠㅠ

술.여자.도박과 맞먹는 궁색함이군요 ㅠㅠ;;

치킨반마리도 둘이서 나눠먹었어요 ㅠㅠ...
남자먹는 속도로 먹더이다. 저 두조각먹고나니 없더라는 그건 저두 지금까지 응어리져있네요;;

더더더 시어머니께 말씀못드릴정도로 심한일도 있었는데 이것까지 쓰면 진짜 제가 하자있어보여 못쓰겠네요. 저정도는 일상생활이라 웃자고 말한거였네요 허허헛;;
진짜 제가 모지리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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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7년차 헌댁입니다. 제가 애기가 어려 이제5개월이거든요^^ 그래서 시어머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음식장만안하기로했어요 그래도 모였으니 반찬정도 만들면서 수다떨다가 친척중 결혼안한 노총각얘기가 나왔어요 38살 이신데 여친도없고 결혼도 못했다고...우리 남편도 30살까지여친이없어서 아버님이 걱정많이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저희 남편이 연애를 오래하면안돼는 사람이고 기간이 지날수록 차일사람이라고 얘기해드렸어요

남편이 짠돌이거든요. 어머님은 모르셨나봐요
연애때 1인분만 시켜먹거나 핫도그도1개 사서나눠먹고 데이트도 돈안드는 미술관가거나 프로포즈 받아본적도없고 햄버거도 세트 하나에 버거 추가로 먹구요

결혼때도 명품백생각도 없는데 사준다더니 사진찍어서 줄줄이 사진보내고 고르라고하더니 안사주고요
결국 제 동생이 50만원짜리 사주더라구요

임신때도 치킨먹고싶다하면 반마리 사오구요ㅋㅋ
육계장도 사달라하면 1인분포장해와서 나눠먹고 배달음식 시켜먹을까하면 고민30분하다가 라면끊여 주고ㅋ

그런데 본인 아들이 이런줄 모르셨나봐요;; 저야 그땐서운해도 없이 10평 올대출 전세로시작해서 번듯한 집에서 24평으로 살거든요

본의아니게 남편 욕해버렸네요;; 어머니께서 남편따로불러 엄청혼내시네요. 쫌생이라고ㅎㅎ

덕분에 남편이 족발쏴서 맛나게먹었답니다ㅋㅋ
추천수260
반대수32
베플|2016.02.09 09:31
대체 왜....결혼 하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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