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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쯤에 어이 없고 황당해서 글 썼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조언 해 주셔서 후기 남깁니다. 6시쯤에 남편과 저녁 먹으면서 말 해 봤는데 편하게 대화하는 것 처럼 쓸게요.

나-오늘 3월 말에 어머님 환갑이라고 350 입금 해 달라고 문자 왔는데 입금 해 줘야 되는거야?

남편-누가 그래?

나-**아가씨가. 전체 총액이 350이 아니라 1/n 해서 350이래. 솔직히 내 상식선으로는 하루 먹고 놀고 자는데 천만원 넘게 드는게 이해가 안 돼. 혹시 우리가 다 낸다거나 우리가 350 내고 아가씨들이 조금 내는거야?

남편-설 때 엄마 환갑 얘기가 나와서 **이한테 내가 너랑 이번 주말에 상의해서 알려준다고 했는데 걔가 독단적으로 행동했나봐. 내가 **이랑 얘기 하고 잘 해결할게

남편이랑 말 하고 좀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더 어이가 없어졌네요ㅋㅋㅋㅋㅋ저희 남편도 모르게 진행한... 아무튼 저녁 먹고 남편이 시누한테 전화 한다길래 스피커폰으로 하고 옆에서 듣고 있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아무리 우리 엄마에 관한 일이지만 돈이 나가는 일인 만큼 새언니(나)와 충분히 상의를 하고 진행했어야 된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너 새언니한테도 나한테도 크게 실수한거다. 지출예정서를 보내라, 지출 예정서 보고 결정을 하겠다.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하다면 우리는 절대 입금 해 줄 수 없고 따로 챙겨드리겠다" 이렇게 말 하고 끊었습니다.

전화 끊고 30분쯤 지나고 지출예정서가 왔는데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가족 사진 촬영 비용이 150인데다가 식비가 300, 펜션이 200이랍니다. 다시 시누에게 전화 걸어서 우리는 참석도, 입금도 안 하고 따로 챙겨드리겠다 하니깐 시누가 '엄마가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오빠 안 오면 서운해서 그냥 집에 계실텐데.. 그냥 와~~'라고 하길래 남편이 화나서 전화 끊고 지금도 계속 전화 오는데 안 받고 있습니다. 속이 많이 타나 우리 시누~ 남편이랑 다시 이야기 했는데 저희는 파티 참석 안 하고 환갑 선물로 해외여행 보내드리고 용돈 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언 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어떤분이 350내고도 타격 없다는 것 보고 주작 같다는 것 같아서 추가합니다. 저희 부부 맞벌이에 남편도 저도 괜찮게 벌고 아직 아이가 없기도 하고 모아둔 돈도 있어서 아직은 여유롭게 살아요~ 제가 자작해서 얻을게 뭐라고 제 시간 투자 해서 글을 쓰겠습니까. 자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그냥 자작이라고 생각하고 넘어가 주세요.
++)계속 제가 어리숙하다는 말도 하시는데 그냥 평소에 싸우고 일 키우는거 싫어해서 대충 넘어가서 시누가 저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시누가 저를 만만하게 본다고 해서 다 당해줄 성격은 아니니까요~ 이번 기회에 한방 먹이고 다시 후기 쓸게요.

추천수406
반대수16
베플|2016.02.12 20:57
총 몇명이 모이나요??..무슨 식비가 300이나 하는지 유명 쉐프가 와서 만들어 주는거도 아니면서..
베플ㅋㅋㅋㅋㅋ|2016.02.12 21:47
구라도 지능이 있어야 치지. 1박에 200만원 짜리 펜션이 국내에 있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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