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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담임선생의 악의적 생활기록부 평가

생활기록부 |2016.02.14 14:37
조회 844 |추천 1
현재25세 성인이구요. 최근에 우연한 기회로 생활기록부를 발급받아서 보게되었는데 너무 화가나고 억울해서 글 올립니다...

우선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 학창시절 배경을 설명해드려야겠네요.

제가 초등학생시절 1~5학년까지 굉장히 활달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으나 6학년때 소위 말하는 노는 애들에게 왕따를 당하던 친구를 도와줬다는 이유로 같이 왕따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대놓고 소외되진않았고 수업 중에 발표를 하거나 하면 노골적으로 학우들이 비난하고 선생님에게 쟤는 발표 시키지말라하는식으로 하는 정도였던 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해당 담임선생님도 그 분위기에 휩쓸려서 제가 수업 중에 어떤것에 대해 물어보면 모자란애로 취급하고 주먹손등으로 이마를 조준하여 휘두르는 체벌을 주기적으로 했으며(이건 다른학우들에게도 한 체벌이긴합니다...저는 특히 많이맞았구요)
한번은 반에서 싸움잘하는 학우에게 저를 때려서라도 관리하라고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여 추후에 그 친구와 짝이 되었는데 제가쓰던 학용품을 매일 뺏어가다못해 하루는 더이상뺏기기싫어서 안준다했더니 그 안줬단 이유 하나로 그 친구에게 일방적으로 맞은적도 있었구요.
그런데 학우들은 선생님이 쟤는 관리대상이라고 했다며 일방적 폭행을 구경만하고 있었네요...

그 후 부모님이 찾아가셨는데 부모님에게는 얘가 아직 다른친구들에 비해 머리가 부족해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말고 본인이 사람을 만들어놓을테니 믿고 맡겨줘라 이딴 소리를 했다는겁니다.
부모님은 그 얘길 듣고 제 잘못으로 인식하시고 정신차리라며 오히려 훈계를 하셨고 그 악몽같은 초등학교6학년 생활이이어졌습니다.
그렇게 1년을 겨우보내고 바닥을 친 자존감과 함께 중학교 고등학교 생활을 하였는데 다행히 좋은 은사님들 덕분에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고난 후 생활기록부에 적혀있는 담임선생의 의견을 보았는데 완전 저능아로 서술해놓으셨더군요... 그나마 1~5학년때까지의 의견 중에도 가끔 부정적인 의견이 몇가지 있긴합니다만 그건 악의적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객관적이고 제 특징하나 하나 정성스럽게 서술해주셨다고 생각하기에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6학년때 담임에게는 너무나 큰 배신감이 들어서 참을 수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자기중심적이며 학우들과 어울리지못한다' '주위가 산만하여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고학년임에도 학용품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였다'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않고 도피하며 다른곳에서 도움을 받으려한다' 등등의 내용들인데
저는 어린나이에 친구를 도와주려다가 일방적인 왕따와 폭행피해자가 되었음에도 본인은 교사가 아닌 방관자로써 굳이 그런식으로 써야만 했나싶네요..
(방관자이자 주동자도 될 수 있겠네요)

너무 생각할수록 억울하고 그 선생님이 증오스럽습니다.
그냥 부정적의견인건 관계가 없지만 담당 교사의 악의적 농간으로 제 평생을 따라다닐 그 몇줄이 제 인생을 슬프게 만들 것 같습니다...
아직도 그 담임의 이름 석자와 그때의 기억이 떠오를때면 화가 치밀고 왜 그때 가만히만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사람은 아직도 교직생활 잘하고 있겠죠...
이 억울함 어떻게 풀어야하나요....ㅠ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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