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물셋이에요
동생은 저랑 여섯살차이나구요
일단 둘다 여자거든요
그래서 화장품 옷 제꺼 손대는거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진짜 질색해요
제동생은 물어보고 쓰지도 않고 걍 가져다쓰고 가지거나 팽하는게 일상이거든요
정말정말 싫어요
제가 고3때는 정말 집을 다뒤집어 엎은적이 있습니다
학교 다녀와서 제방에 들어와서 없어진거 확인하고 먹던 우유 던진적도 있구요 (물런 내방에) 제가 다치우고 난뒤에는 절대 우유는 안던집니다 ㅠㅠㅠㅠ
동생 수학여행가는날은 저의 옷 화장품브러쉬 ..등등
제가 항상쓰는걸 수학여행 가방에 넣어놨더라구요
진짜 그날은 동생방 뒤집어놨습니다
대학생때는 알바전날이었는데
엔젤은 검정바지를 꼭 꼭 입어야되거든요
분명히 내방에 나뒀는데 방을 다뒤지고
동생말고는 없겠다 싶어서 당장 달라고 했는데
자기 의심한다고 눈똑바로 뜨고 덤비더라구요
결국 찾았습니다
동생방 책장뒤에 검은 바지는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까지 지가 한거 아니라네요
진짜 역겨워서 토할뻔했습니다
저런애랑 같이 산다는게 소름끼쳐서
저의 옷장은 항상 자물쇠로 잠궈져 있습니다
헐겁게 잠그면 그 사이에 팔을 넣어서 다뜯어놓길래
탄탄하게 고정해놓고 나와야 안심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입닫고 있는 호구언니냐구요????
엄마한테 꼰지를 때마다 따박따박 얘기도 하구요
엄마한테 말해도 소용없어요
동생인데 봐줘라
이렇게 말하시거든요^^
물런 엄마 자기것 없어지면 난리입니다 ^^
엄마지갑손대는 인간인데요
저번달에는 제 지갑을 통째로 가져가서
밖에서 그걸보고 바로 뺏았습니다
큰돈이 있진않았지만
어쨋든 내 것이고 소중한 선물이니까요
옆에 아빠있었는데도 무조건 달라했습니다
제가 안쓰는건데도
주긴 싫네요 ㅋㅋㅋㅋㅋ
하도 당한게 많아서
지물건 없어진거는 또 귀신같이 알아가지고 엄마한테 바로 꼰지르는 꼴보깐 참 얄밉네요
이제 시작인데
자기도 한번 당해봐야죠
말을 섞기조차 싫어서 안한지 일년 넘었구요
말이 통해야 말을 하죠
같이 집에 있는날은 정말 답답해요
잘하고 있는건가요 집에오면 편하게 쉬고싶은데 전쟁이네요 저도 자물쇠잠그는거 챙피하고 귀찮습니다ㅠㅠ
독립하는 방법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