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대학교 조별과제가 너무 무서워요

꿉꾸비 |2016.02.17 09:44
조회 674 |추천 1
저는 지금 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3학년 학생이에요.

처음 입학했을땐, 그때는 '영어를 잘 못하더라도 하면 되지! 하면 늘거야!!ㅋㅋㅋ' 이런 마음으로 일주일에 두 세번씩 있는 개인과제 발표나 팀 프로젝트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1학년을 보냈었어요.

그런데 사정이 있어서 1년정도를 휴학하고 2학년로 복학을 했는데 그때부터 전공과목이 좀 어려워지고 과제 난이도도 높아지니까 자신감이 슬슬 내려가고....

특히 다른 학생들과 토론수업이나 발표과제를 할때 지금 내가 하고 있는게 맞나, 내가 잘못 이해한건 아닐까 등등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있는거에요ㅠㅠ

엎친데 덮친격으로 수업 시간에 이해한 내용으로 즉석발표를 해야하는데 완전 잘못이해해서 쪽팔린 경험이 있어요. 그때 애들 눈빛과 교수님의 그 표정을 진짜.....휴...

아마 저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이젠 너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게 변해버려서 수업이 2시간이면 2시간 내내 아무말도 안한적도 있고, 조별과제 한다고 하면 그 전전날부터 가슴이 뛰고 땀이나요.... 애들끼리 과제한다고 모이면 진짜 머리에 아무것도 안든 것 처럼 속히 말하는 병신처럼 앉아있기만해요...

대인기피증까지 생겨버린건지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하고 같이 무언 갈 해야한다는게 저한테는 너무 부담스럽게 되버렸고, 솔직히 조별과제때문에 이 과목을 드롭해야겠다 생각도 여러번 했어요...

근데 그 과목을 포기하면 지금 당장은 편할 지 몰라도 재수강할때는 또 저런 상황이 온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에요...휴

다른애들은 영어가 모국어라서 저렇게 편하게 할 수 있는건가? 나는 못하는데 혹시 내가 말할때 비웃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당장 내일이 조별과제 팀 나누는 날인데, 저 과제만이라도 진짜 힘내서 할 수 있게 조언 좀 주시면 안될까요? 심리적으로 너무 불안하고 초조해요... 단기적으로라도 주문에 걸린 척이라도 해서 잘해보고 싶어요...도와주세요ㅠㅠ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