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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받아야 할 지 말 지 모르겠어요...

누뉴눈 |2016.02.18 15:01
조회 26 |추천 0

좀 길지만 읽어주시고 조언 해주셨으면 합니다....
꼭 조언 부탁해요ㅠㅠ
그리고 다른 홈페이지에도 올렸던 거라... 반말 해도 양해 부탁드려요ㅠㅠ



나 태어나고 15일 지났을때, 고모들3명이 아빠 없을 때 집에 와서 엄마 머리채 잡고 때리고, 친할머니는 엄마 머리카락 주워서 증거 남는다고 주머니에 넣으셨대
그리고 아기였던 내가 그때 울었울때 저렇게 울어도 안 죽는다고 놔뒀대

그래서 그 일로 엄마가 엄청 상처가 많으셔...
근데 집 주소를 알려준 게 아빠야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는 나는 몰라
근데 나는 한 16살때까지는 엄마를 엄청 사랑했는데 20살인 지금은 그냥... 엄마가 피만 통하는 가족이란 생각밖에 안 들거든


내가 4살인가 5살때 엄마가 날 때리고 내쫓았던게 기억에 선명한데 엄마가 나한테 솔직하게 말했어 술먹고 화풀이로 때린게 맞다고.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난 엄마가 날 딸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소유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았어

내가 조금만 실수(뭐 가져와야하는데 깜빡하고 못가져오거나 물을 잠가야하는데 못 잠그거나)해도 미친년이라거나 머리 돈 거 아니냐하고 병신같은년, 신발년이라는 말도 했어
내가 안 들으려고 방에 들어가면 들으라는듯이 신발년아냐저거 이러거나 돌대가리같은년 병신같은년 이런 적도 많고


그리고 엄마는 내 말을 이해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너가 잘못한거다. 니가 그렇게 했으니까 내가 이렇게 한거다라 하고...
그래서 내가 너무 스트레스받고 엄마랑 언성높여 싸우다가 난생 처음으로 엄마앞에서 아 진짜 신발!! 이 한마디 했다가 엄마가 뭐? 신발? 이러면서 내 목 조르려고했거든. 엄마는 화나면 나한테 맨날 신발년 개같은년 욕했으면서...

그래서 난 솔직하게 엄마한테 정이 없어. 정 있는 거라곤 그냥 밥해주고 잠들기 전에 내 이불 가지런히 해주는거?


그리고 내가 옷 사오는거 볼때마다 뭔 수건같은 옷 사오냐고, 니가 입을만한 것도 아닌데 왜 니 몸에 맞지도 않는 옷을 사오냐해... 나도 내 취향이 있고 내가 입고싶은거 입는다 하는데도 엄마는 다 아니라하거든
엄마랑 옷 살때도 내가 사고싶은거 보면 엄마는 고개 젓고 딴곳으로 가버리고 엄마취향인 옷을 들고 내 몸에 대면서 이거 사라 이거 아니면 오늘 사지 말고 나중에사라하거든
엄마가 고른 옷들은 거의 3~40대 아줌마들이 입는옷들이고..


어쨌든 난 엄마한테 그렇게 정이 많지 않아... 고3때도 엄청 싸웠고 딸이 아닌 화풀이 혹은 소유물이라는 생각밖엔 안들고
근데 내가 20살인데 대학에 들어가게 됐단 말야
아빠가 고모가 내가 대학들어간다고 여대생이면 당연히 이쁜 옷 입고싶고 가방도 사고싶고 구두도 사야하지 않겠냐면서 나한테 100만원을 주겠다 했대

근데 난 그 말을 듣고 딱 두생각이 들었거든. 이걸 받아야하나 받지 말아야하나
엄마한테 말했더니 엄마가 약간 울면서 엄마가 그런 일(고모들이 엄마 때렸던 일) 있었는데 딸인 너는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했어 내가 너였어도 안 받는다고. 그게 엄마 자존심이라고


나도 사실 엄마가 그런 일 당했는데 받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위에서 말했듯이 난 엄마한테 정이 없다고 했잖아...
더군다나 우리집이 잘 사는 편이 아니야.오히려 못사는 편이고....

난 엄마한테 솔직하게
난 엄마를 16살때까진 사랑해서 예전이었다면 엄마를 위해서라도 100만원 안 받았겠지만
지금은 사랑한다기보다는 그냥 도덕적으로 엄마라는 가족이그런 일을 당했으니 난 의무감때문에 받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했어.

엄마는 왜 그러냐면서 자기한테 쌓인 게 있으면 말하라했거든
그래서 내가 위에있는 글들 말했더니 엄마가 그렇게 꼬치꼬치 다 따지면 나도 할 말 많다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야....
그래서 난 또 질려서 아 알았어 100만원 안 받을게요 이랬거든


내가 솔직하게 우리집 형편도 안 좋은데 아빠한테 그 말 듣고 그 100만원으로 노트북 사고싶었다 말했어
그랬더니 엄마는 내가 대학생 됐으니까 노트북도 사야 하고 신발도 사야 한다는 건 알고있었다고, 고모가주는 100만원 받지 말고 엄마가 사준다고 하셨어

하지만 우리집 형편이 좋지도 않고 엄마도 매일 일하고 와서 한숨쉬면서 돈때문에 어떡하냐 어떡하냐 푸념만 내뱉는데...

결국 아빠가 고모한테 내 계좌 말해줘서 지금 입금이 됐거든...?
난아빠한테 안받는다곤 했는데 아빠가 엄마는 엄마고 너는 너라고 그냥 받으라는거야
나 어떻게 해야해? 돈 받아야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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