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판을 보고 있는 부산사는 30세 후반의 노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서류상으로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의 대학원 졸업에 ROTC 군복무했고 부산에서는 꽤 큰 건설회사에 다니고 있으니까요. 물론 원판은 보통얼굴에 175의 작은 키라서 서류만 좋은 경우가 되겠네요.
그래도 꽤 많은 현금(거의 큰거 한장)을 가지고 있어서 집을 구할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고 생각해서 슬슬 장가한번 가볼까 하고 선을 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그돈으로는 부산 신시가지에서는 집을 못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34살 여자가 '현금 3억이 안되면서 장가갈려고 하냐'라는 상당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읍니다. 거절할려면 좋은 건수도 많을텐데 대놓고 돈이야기로 차니 좀 짜증이 납니다. 차없다고 차인 경우도 있고 건설회사라서 휴일이 없다고 차인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좀 어이가 없네요. 그렇다면 그여자의 직업이 무엇이냐 하면 백조였고 좀 생긴 편이었는데 혹시 얼마나 모아두셨냐고 물으니 여자는 그런거 상관없다 라는 더 충격적인 이야기가 돌아왔습니다.
정말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년에 약 1500만씩 저축을 했고(거의 월급의 80%) 집에 큰 돈이 나가야 할 때 좀 써서 그렇지(한 4천정도?)
선보는거 포기하고 혼자살 준비를 해야하는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