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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중인데 회사에서 짤릴 위기. 불안합니다.

사회인 |2006.08.07 14:51
조회 7,657 |추천 0

오랜 기간의 백수생활을 청산하고 우여곡절끝에 취업에 성공하였습니다.
솔직히 남들이 우러러 보는 전문직 종사자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대기업의
계열사라는 것에 만족하고 열심히 다녀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흐미.. 들어오면 모든게 끝일 줄 알았는데,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군요.

 

연수 후 성적이 안좋은 사람들은, 짜른답니다. ㅠ.ㅠ


어찌어찌해서 그룹 연수는 무사히 마쳤는데, 계열사 연수에 들어가고 나니
이건 완전히 별나라입니다. 솔직히 어떻게 면접 통과하고 이 회사에
내가 들어오게 되었나.. 싶을 정도로 ...... 암담합니다.

 

기존에 제가 해왔던 전공과 전혀 다른 쪽의 일(흔히 말하는 SI, 프로그래밍...)을
하게 되어서인지 너무너무너무....힘듭니다.

 

그룹 연수때랑 비슷하게 나갈 줄 알았는데, 코딩이 어쩌고저쩌고...
이미 1차 시험에 떨어졌고요, 2차 시험만이 남아 있습니다. (과목별 여러가지)

 

전공서적 외우듯이 달달달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사실 프로그래밍 자체에

취미가 있거나 적성이 있는 동기들이 척척 해나아가는 모습 보면 많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이렇게 못하나...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기도 합니다.


단순히 시험 성적이 안좋아서 인사고과에 안좋게 나오면 어떡하나...라는
걱정 정도로 끝나면 좋겠는데요, 이거 성적이 안좋으면 연수과정 끝나고
탈락시킨다고 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학창 시절 아무 것도 몰랐던 시절과는 다르군요, 사회는 정말... 무섭습니다.


또다시 그 지겨운 백수생활을 하여야 하나...라고 생각하니 눈물 납니다.


아들의 취업에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워 하시고 기뻐해 주셨던 부모님에게,
혹시나 제가 연수에서 탈락될 경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런지...

 

생각할 수록 가슴이 아파옵니다.


그냥 시험 보고, 면접 보고... 그렇게 합격하고 나면 모든게 끝일 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니였더라고요. 진작 열심히 할 껄...

 

하지만 이런 후회를 하기도 전에 모든게 끝나가고 있네요.

조금이라도 '덜' 후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죠? 휴....

 

이렇게 궁지까지 몰려보신 분들 있나요?

인생의 선배님들, 저에게 힘을 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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