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놈이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근데 지금 까지 100일 가까이 만났답니다 근데 무슨 문제가 있어서 저한테 조언을 구했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남자 입장인지라 친구놈 말이 맞는거 같고... 친구놈이 일기 형식으로 된걸 저에게 보내줬습니다 그걸 보시고 어떻게 해야 할지 꼭 좀 알려주세요 특히 여성분들의 입장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나랑 왜만나는지 모르겠다
나를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좋다고 이쁘다 하는것도 싫어한다
내가 하는거 다싫어 한다
자기 당장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필요한건지
아님 정말 사람이 그런건지...
스킨쉽에는 전진만 있다는데 우리 오히려 후진중이다... 손만 잡고 집에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포옹도 못하기 일수고... 간단한 뽀뽀도 내가 하면 싫어하고 피한다 그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냥 손잡고 다니는 남자사람친구 취급 받는거 같다
키스..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잠자리... 마지막으로 한게 같이 여행간날 이후로 없다... 싫어하는거 같다... 잠자리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나를 싫어해서 나와 하기 싫은거 같다...
나혼자 안달나서 좋다고 맨날 달려든다
사랑한다고 하면 불쌍해서 그냥 달래주는 식인거 같다... 그냥 나를 싫어하는거 같다
별거 아니지만 많이 해준건 아니지만 선물이란걸 몇번 해줬다 사용하는 경우를 잘 못봤다 선물 얘기하면 생색낸다고 싫어한다... 그냥 한번쯤은 져줄수 있는건데...
내 말투를 싫어한다...
내 행동을 싫어한다...
내 표현을 싫어한다...
연락이 안된다...
난 그사람이 뭘하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내가 뭘하는지 알고있다
말안하면 싫어한다.. 사소한것도..
카톡하는거를 싫어한다
전화는 일주일에 2번 1분이상 하면 많이 하는편이다...
지금까지 100일 넘게 만나도록 내가 전화해서 받은적이 한손가락에 꼽는다... 대략 3~4번 정도 된다
나랑 왜 만나고 연락하는지 모르겠다
잠깐 킬링타임에 할게 없을때 나와 연락하기 위해서 인거 같다...
난 보고싶어서 연락하고 싶어서 핸드폰만 손에 쥐고 있다가 칼답을 해준다... 그게 문제 였을까...
내가 줬던 몇개의 선물들이 보이지 않는다...
마음에 안들었을까...? 아님 누구를 줘버린걸까...
그래도 싼 브랜드는 아니였는데 내 기준인가... 브랜드가 너무 싸다고 느껴서 챙비한걸까?
나랑 있었던 일 데이트 했던 일 단한번도 sns에 올린적이 없다...그리고 나한테 항상 얘기한다 올리지 말라고... 인스타 페이스북 두개 한다 하지만
그 어디에도 내사진은 없다... 나와 데이트 했던 사진은 없다....
나도 잘해준건 없다... 그래도 엄청나게 노력했다 나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일나가서 점심 저녁 안먹는건 일상이 되었다 그 돈 아껴서 그사람 뭐라도 먹고싶은거 사주고 하고싶다는거 사고 싶다는거 사주려고 한다 담배까지 줄였다 이젠 거의 금연수준이다 그렇게 까지 했는데도 항상 모자란다.. 다해줄수가 없다.. 그래서 일까?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못사줘서
날 안좋아하는걸까...? 근데 왜 나랑 사귀는걸까...
이유를 모르겠다
어찌저찌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정식적으로 고백도 했다 받아줬다... 그런데도 모르겠다...
난 정말 이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걸까...? 아님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걸까... 모르겠다..
여기까지가 친구놈이 쓴 일기 형식입니다 여성분들의 조언을 드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