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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재혼한 아저씨의 아들

난 항상. . |2004.01.13 16:34
조회 73,289 |추천 0


 

전 이제 갓 20살된 학생이랍니다//

 

저에게 정~말 무슨 영화찍는일도 아닌. . .ㅠ고민이 생겼어요//ㅠ_ㅠ

 

저희 부모님은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이혼을 하셨어요.엄마는 재혼을 하고 멀리서 사셨구요.

 

그래서 지금은 취업을 하는바람에 엄마와 새아빠와 함께 살게 되었구요.

 

새아빠쪽에 제 나이또래남자아이와 4살많은 오빠가 있어요.

 

오빠랑은 별로 않친하지만, 새아빠막내아들이랑은 친해요.

 

그 친구를 처음본건 작년 여름이였구여//

 

새아빠아들이지만 같이 살지는 않아요.같은동네에서 할머니와 산다고 하더라구요.

 

방학때면 가족들끼리 놀러간다 시프면 그 친구와도 마주치구요. .

 

첨에는 우리엄마와 재혼한 아저씨아들이라고 그러길래, .

 

마주치기도 싫었고. .말걸어도 그냥 지나치기만 하구요. .

 

근데 그 친구는 아주 활발하게도 저에게 계속 말을 걸더라구여 - -

 

근데. .오래전부터알고 지내서 그런지. .

 

처음에 몇마디씩해보고. .이얘기 저애기.

 

방학때 엄마집에 놀러갔을 때. .심심할땐 집에서 같이 비디오도 보고.

 

시내놀러도 가고. .그러다가 정아닌 정이 붙었나봐요 ^ ^

 

그 친구는 같은동네이다보니깐 집에 들락날락거리구요. .

 

제가 힘든일 있을 때. .친구들도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로울때

 

그 친구가 제 옆에서 저에 이애기 저얘기 들어주구요..

 

심심할때 친구도 되 주구요. .ㅎ

 

새아빠가 골프를 즐겨치시는 바람에 엄마와 해외로 여행을 갔어요.

 

거의 일주일간. .

 

집에서 혼자 있을려니 무섭기도 하고. .심심하고. .ㅠ불안하기도 하고. .

 

제 맘을 알았는지 그 친구가 와주더라구요 ^ ^

 

술에 찌들려 왔떠라구요- -

 

그렇게 둘이 티브이를 시청하며 이얘기 저얘기 하다가 . .

 

갑자기 서먹해 지더라구요. .

 

그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사실은 좋아한다고. .옛날부터 이런감정 가지고 있었는데. .

 

표현하지는 못했다고. .

 

전 당황하기도 했죠. .저도 장난삼아 나도 너 좋아해 ^ ^

 

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입술이ㅠ_ㅠ;;

 

정말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몰랐어요. .

 

제가 그랬어요 너 미쳤냐고. .제정신이냐고. .영화찍을일 있냐고. .

 

근데 그 친구가 눈물에 눈물까지 맺히면서 말을 하는데. .

 

아빠도 싫고. .가족들도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 .

 

기댈때라고는 나밖에 없다고. . .근데 제 맘이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겟네요- -;;

 

그러고는 그냥 안아줘서 토닥여줬어요. .너무 힘들어하지 말라고..

 

그 친구가 힘들어하는데..제 마음까지 아픈이유는 저도 그 친구에게 다른감정을 가지고 있어서 일까요??

 

이제 앞으로 그 친구와 만나면 서먹함이 더 하겠죠. .

 

그런일이 있고나서도 그친군 마음받아줄때까지 기다린다고. .받아달라고. .그러네요. .

 

남자들 이런말 하는거. .한순간일수도 있고. .영원하지 않다는거 아픔을 겪어본 저로써는 잘~알고 있어요. .

 

근데 제 지금이 감정이 어떤감정인지 전 지금 정확히 모르겠네요. .

 

제가 이런글 적는거 보고 무슨 영화찍을일 있냐고. .씹는분들. .당근이 있으시겠쪄//

 

근데요. .전 정말 심각하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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