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살아있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죽었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거 같아요.
이제까지 정말 잘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망친 건지 얼마나 더 망쳐질지..
매일 하루하루 도망치기만 하는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습니다.
그냥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그냥 다 없던 일로 하고 싶어요.
나를 아껴준 소중한 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지금 사는 게 모든 게 다 거짓으로 범벅된 거 같아요.
누가 제 쓰레기같은 실체를 알게 될까봐 너무 두려워요.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같습니다.